국밥 11

엄용백 돼지국밥, 현대화된 돼지국밥 가게

부산 사람들의 대표적인 소울푸드인 돼지국밥 부산 시내에도 많은 돼지국밥 가게가 있지만 일반 국밥집과 다른 느낌을 주는 가게가 있음 카페처럼 정돈된 외관 점심과 저녁 영업시간 사이에 휴식시간이 있음 보통 영업시간 20분 쯤 전에 문을 열어 대기번호를 발부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임 흔히 생각하는 국밥집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 내부 그리고 가격은 돼지국밥 치고 고가에 속함 '극상'은 일반 돼지국밥보다 다양한 부위 고기를 추가적으로 넣어줌 음식 생김새도 맛도 가게 분위기처럼 정갈한 느낌

먹는것 2022.08.07

온수반, 충무로 소고기 국밥

충무로역 뒷골목, 필동 남산한옥마을 근처에 있는 가게 충무로가 본점에 해당하는 가게인 것 같고 선유도역과 송파구 쪽에도 매장이 하나씩 있는 듯 영업시간, 충무로점은 월~금까지 영업하는 듯 가게 앞에 있는 기계에서 주문 후 들어가서 주문서를 제출하는 방식 차돌양지온반(특) 육수에서 한약재 향이 조금 돌고 맑음 고기는 씹히는 식감보다는 부드럽게 풀어지는 스타일 안에 고추도 들어 있어서 씹을 때 매운 맛이 느껴짐 잘끓인 갈비탕 같은 맛을 보여줌 요청시 밥과 육수는 더 준다고 함 밥 대신 쌀국수가 들어간 메뉴도 있음

먹는것 2021.07.23

수변최고돼지국밥 - 고기국밥

아파트 단지 사이에서 바다 쪽으로 있는 상가에 있는 국밥가게 일부러 찾아 들어가야 할만한 위치 전형적인 '장사 잘되는 동네 국밥집' 같은 내부 분위기 기본적인 고기국밥 외에 내장국밥, 고기+내장도 있음 반찬은 대다수 돼지국밥집에서 볼 수 있는 표준형 반찬 뽀얗게 진한 국물에 고기 양이 좋은 편 개점한지(오전 8시) 얼마 안되어서 좌석 대부분이 찰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음

먹는것 2021.05.26

88수육 - 돼지국밥

부산 동구 수정동에 한 자그마한 재래시장 한 켠에 자리잡은 88수육 돼지국밥 가격은 6천원 양념이 미리 얹어져서 나오는 돼지국밥 작은 규모에 허름한 분위기, 위생에 민감한 사람은 힘들 수도 있음 개인적으로 못먹을 수준으로 비위생적이지는 않아 보였음 저렴한 가격, 푸짐한 고기 가게에서 갓 담근 겉절이를 내줬는데 맛있었음 머릿고기, 특히 볼살이 좀 들어가서 탄력있는 식감

먹는것 2021.05.25

엄용백돼지국밥 - 밀양식 극상 돼지국밥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있는 엄용백돼지국밥 요리사 출신 사람들이 만들었다고 함 11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하는데 대략 20분 전 쯤에 도착해서 대기를 걸면 무난하게 앞번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듯 크게 부산식과 밀양식으로 나뉘고 부산식은 살코기 위주로 맑은 육수, 밀양식은 돼지사골을 같이 넣어서 뿌옇게 우려낸 육수 '극상'은 기본에 고기 추가부위가 더 들어감 서민적인 분위기의 국밥집에서 탈피해 깔끔하고 현대화된 스타일 위생적이고 깔끔한 느낌 잡내도 느껴지지 않게 잘 잡아낸 듯 생강을 사용함

먹는것 2021.05.24

전라도 국밥여행 3일차 - 2020년 8월 3일

국밥여행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3일차 일정은 군산 지린성에서 아침으로 고추짜장을 먹은 후 전주를 거쳐 KTX를 타고 서울로 복귀하는 것이었습니다 숙소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군산 유명 빵집인 이성당은 오늘 휴무인 모양입니다 지린성까지는 도보로 이동을 했습니다 군산 구 시가지가 그리 큰 편은 아니라 덥지만 않다면 도보 이동도 가능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지린성입니다 지린성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였고 제가 도착한 시간은 9시 3분 정도였습니다 아직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는데 제가 도착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4인 가족 한팀이 와 대기를 시작했고 저도 그 뒤에 줄을 섰습니다 메뉴는 단순합니다 짜장/짬뽕/고추짜장/고추짬뽕 그리고 밥과 면 메뉴를 단순화 해야 해당 메뉴에 집중하기 좋고 효율성이 올라가는 ..

여행 2020.08.09

전라도 국밥여행 1일차 - 2020년 8월 1일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서민적인 음식을 꼽으라고 하면 아무래도 국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극에서도 "주모~ 여기 국밥 한그릇 주소." 하는 것은 클리셰고 조선 후기에 대한 역사 기록에도 국밥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현대에도 지역 특산물 등을 사용해 만든 국밥이 있을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할 때는 남들이 '남들이 다들 가니까 나도 가볼까?' 하고 적당히 떠나는 것보다 주제를 정해서 여행을 하는 편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에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주변 사람들이 제주도를 굉장히 많이 간다고 느꼈습니다 SNS에 여행 갔다고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제주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흔한 곳에는 흥미가 덜하기도 하고 나름 개인적인 의미..

여행 2020.08.08

이경문 순대곱창 - 종로3가 순대국밥

종로라는 동네는 참 다이나믹한 곳인 것 같습니다문화재급인 오래된 건물부터 현대적인 고층빌딩까지 있고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서 뒷골목에 들어가면 이런 낡은 풍경까지...대한민국 역사를 한데 모아놓은 동네입니다 종로가 관광지로 나름 유명하다보니 번화가 쪽에는 이런저런 상업화된 식당이 많은데재개발이 되지 않은 뒷골목 쪽을 가보면 아직도 비싸지 않은 가격에괜찮은 맛을 보여주는 음식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가게 중 하나를 주변 사람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순대국밥 양이 훌륭하다고 했습니다그래서 찾아가봤습니다이경문 순대곱창 종로3가역 6번출구 쪽에 있는 가게입니다저 골목이 좀 복잡한 곳이라 눈에 띄게 있지는 않습니다 6번 출구를 나가 뒤를 돌아보면 이런 골목이 있습니다여기서 조금 들어가보면... ..

먹는것 201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