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국밥 8

엄용백 돼지국밥, 현대화된 돼지국밥 가게

부산 사람들의 대표적인 소울푸드인 돼지국밥 부산 시내에도 많은 돼지국밥 가게가 있지만 일반 국밥집과 다른 느낌을 주는 가게가 있음 카페처럼 정돈된 외관 점심과 저녁 영업시간 사이에 휴식시간이 있음 보통 영업시간 20분 쯤 전에 문을 열어 대기번호를 발부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임 흔히 생각하는 국밥집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 내부 그리고 가격은 돼지국밥 치고 고가에 속함 '극상'은 일반 돼지국밥보다 다양한 부위 고기를 추가적으로 넣어줌 음식 생김새도 맛도 가게 분위기처럼 정갈한 느낌

먹는것 2022.08.07

수변최고돼지국밥 - 고기국밥

아파트 단지 사이에서 바다 쪽으로 있는 상가에 있는 국밥가게 일부러 찾아 들어가야 할만한 위치 전형적인 '장사 잘되는 동네 국밥집' 같은 내부 분위기 기본적인 고기국밥 외에 내장국밥, 고기+내장도 있음 반찬은 대다수 돼지국밥집에서 볼 수 있는 표준형 반찬 뽀얗게 진한 국물에 고기 양이 좋은 편 개점한지(오전 8시) 얼마 안되어서 좌석 대부분이 찰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음

먹는것 2021.05.26

88수육 - 돼지국밥

부산 동구 수정동에 한 자그마한 재래시장 한 켠에 자리잡은 88수육 돼지국밥 가격은 6천원 양념이 미리 얹어져서 나오는 돼지국밥 작은 규모에 허름한 분위기, 위생에 민감한 사람은 힘들 수도 있음 개인적으로 못먹을 수준으로 비위생적이지는 않아 보였음 저렴한 가격, 푸짐한 고기 가게에서 갓 담근 겉절이를 내줬는데 맛있었음 머릿고기, 특히 볼살이 좀 들어가서 탄력있는 식감

먹는것 2021.05.25

엄용백돼지국밥 - 밀양식 극상 돼지국밥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있는 엄용백돼지국밥 요리사 출신 사람들이 만들었다고 함 11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하는데 대략 20분 전 쯤에 도착해서 대기를 걸면 무난하게 앞번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듯 크게 부산식과 밀양식으로 나뉘고 부산식은 살코기 위주로 맑은 육수, 밀양식은 돼지사골을 같이 넣어서 뿌옇게 우려낸 육수 '극상'은 기본에 고기 추가부위가 더 들어감 서민적인 분위기의 국밥집에서 탈피해 깔끔하고 현대화된 스타일 위생적이고 깔끔한 느낌 잡내도 느껴지지 않게 잘 잡아낸 듯 생강을 사용함

먹는것 2021.05.24

두차례 걸쳐서 간 부산 여행기 - 3. 마지막 날

부산여행기 1편. http://jeesus.tistory.com/200 부산여행기 2편. http://jeesus.tistory.com/201 혼자서 간 부산 여행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원래 부산에 올 때 해변에서 놀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사람도 많을 것 같고 무엇보다 뜨거워서요... 그래도 부산에 왔으니 부산의 상징 중 하나인 광안대교나 한 번 보고 가자는 생각으로 더 뜨거워지기 전에 광안리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광안리에 가기 위해 도착한 금련산역입니다 보통 바로 다음 역인 광안역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는 역과 해변간 거리가 짧은 금련산역을 이용했습니다 금련산역으로 갈 경우 광안리 해수욕장 남단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광안역을 이용한다면 횟집 등이 몰린 거리로 가기 유리한 편입니다 광안리해..

여행 2018.08.12

두차례 걸쳐서 간 부산 여행기 - 2. 다시, 부산

나름 준비한 첫번째 부산 여행이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http://jeesus.tistory.com/200) 저는 거기에 아쉬움을 느껴서 가까운 시일 내에 기회가 있을 때 다시 부산을 가기로 생각을 하고 다시 갈 때는 교통편을 미리 예매하는 등 조금 더 준비해서 움직이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휴가철이 왔고 다시 부산을 방문해 못가본 곳을 들르기로 했습니다 다시 부산으로 가는 일정은 1박 2일 서울->부산행 기차표와 부산->서울행 기차표를 모두 예매하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역의 아침, 버스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중간 정차역이 있어서 조금 느린 대신 할인가에 풀린 특실을 질렀습니다 출발할 때는 몇사람 없이 한산했지만 몇 정거장을 지나자 곧 가득..

여행 2018.08.05

옥동식 - 합정 부근 마포구 서교동 돼지곰탕

제가 이 가게 이름을 처음 들은 것은 우연이었습니다 한 카페에 앉아 있는데 사람들이 먹을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제가 아는 식당 이름도 들리고 해서 잠깐 귀를 기울였는데그 중에 '합정 쪽에 일 80그릇 한정으로 파는 돼지국밥' 소리가 들렸습니다그자리에서 검색을 해보았고 그렇게 찾게된 가게가 바로 이 옥동식입니다 위치는 합정역 부근 메세나폴리스 뒷편 주택가 사이입니다가게에 가보니 실제로는 돼지국밥이 아니라 돼지곰탕이었습니다그런데 돼지곰탕은 처음 듣는 이름이었습니다곰탕 하면 보통 소고기로 끓여낸 곰탕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곳은 '돼지곰탕' 이라는 생소한 이름을 걸고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지만 그날 준비한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실제 영업시간은 이보..

먹는것 2017.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