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면 3

커피 마시러 간 부산행, 2일차

2일차 아침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났습니다 오전 9시에 여는 모모스커피 영도의 개점시간에 맞춰서 가려고 하는데 빈 속에 커피를 마시기 좋지 못하니 돼지국밥을 먹고 가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가는 김에 영도대교 부근 산책을 겸해 걸어 가려는 생각도 하고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부산역 앞 광장도 조용합니다 제가 가려는 돼지국밥집은 서면에 있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보는 아침노을이 묘합니다 차도 별로 없어서 빠르게 갔습니다 부산 중심가인 서면입니다 이곳에는 24시간을 영업하는 국밥가게가 있습니다 다른 곳에도 그렇게 영업하는 국밥집이 있긴 하겠지만 저같은 외지인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국밥가게 중에 떠오르는 곳은 여기 밖에 없었습니다 서면시장 골목에 있는 송정삼대국밥입니..

여행 2022.03.30

두차례 걸쳐서 간 부산 여행기 - 3. 마지막 날

부산여행기 1편. http://jeesus.tistory.com/200 부산여행기 2편. http://jeesus.tistory.com/201 혼자서 간 부산 여행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원래 부산에 올 때 해변에서 놀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사람도 많을 것 같고 무엇보다 뜨거워서요... 그래도 부산에 왔으니 부산의 상징 중 하나인 광안대교나 한 번 보고 가자는 생각으로 더 뜨거워지기 전에 광안리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광안리에 가기 위해 도착한 금련산역입니다 보통 바로 다음 역인 광안역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는 역과 해변간 거리가 짧은 금련산역을 이용했습니다 금련산역으로 갈 경우 광안리 해수욕장 남단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광안역을 이용한다면 횟집 등이 몰린 거리로 가기 유리한 편입니다 광안리해..

여행 2018.08.12

두차례 걸쳐서 간 부산 여행기 - 2. 다시, 부산

나름 준비한 첫번째 부산 여행이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http://jeesus.tistory.com/200) 저는 거기에 아쉬움을 느껴서 가까운 시일 내에 기회가 있을 때 다시 부산을 가기로 생각을 하고 다시 갈 때는 교통편을 미리 예매하는 등 조금 더 준비해서 움직이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휴가철이 왔고 다시 부산을 방문해 못가본 곳을 들르기로 했습니다 다시 부산으로 가는 일정은 1박 2일 서울->부산행 기차표와 부산->서울행 기차표를 모두 예매하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역의 아침, 버스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중간 정차역이 있어서 조금 느린 대신 할인가에 풀린 특실을 질렀습니다 출발할 때는 몇사람 없이 한산했지만 몇 정거장을 지나자 곧 가득..

여행 2018.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