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를 마시고 진보초 거리를 걸어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요스코 사이칸(揚子江菜館) 양자강채관이라는 중화요릿집이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rkeRQ29ycGhpGnTs7
요스코 사이칸 · 1 Chome-11-3 Kanda Jinbocho, Chiyoda City, Tokyo 101-0051 일본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m




가게는 메이지(明治) 39년, 그러니까 1906년에 창립했다고 써있었습니다
이 가게에 온 이유는 히야시츄카(冷やし中華) 때문이었습니다
직역하면 차가운 중화라는 뜻인데
일반적으로 라멘을 뜻하는 중화소바에서 소바를 떼어낸 줄임말입니다
중화면에 닭육수를 기반으로 간장양념을 한 식힌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중국식 고명을 얹어서 나오는 일본식 중화요리입니다
한국에서 대중적인 여름 계절메뉴라고 하면 냉면이 꼽히듯
일본에서는 히야시츄카가 이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가게가 히야시츄카의 원조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어둑하지만 깔끔했고
접객 등 면에서도 대중적인 중화요릿집보다는 조금 고급스러웠습니다
그렇다고 고급 중화요리가게까지는 아니었고
종종 보이는 적당히 수준 있는 중화요리가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대표적인 요리로는 궁보기정과
일본식 탕수육이라고 할 수 있는 스부타를 내세우는 것 같았고
히야시츄카에 '원조'라는 말까지 붙여 놓았습니다

저 중에서 1번 히야시츄카와 2번 상하이식 야키소바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먼저 나온 히야시츄카입니다
벽면에 붙어 있던 것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후지산을 형상화한 것 같은 고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히야시츄카가 워낙 대중적인 메뉴라 이런 느낌은 아닌데
이 가게는 히야시츄카의 가격이 꽤 비싼 대신 여러모로 신경써서 나온 듯 했습니다
재료도 신선하게 느껴졌고 맛도 좋았습니다

상하이식 야키소바는 그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잘 볶기는 했지만 소금 위주 간에 다른 인상적인 부분은 없어서
조금 심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마 옛날 맛을 살리기 위해서졌을까요?

요스코 사이칸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진보초역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내린 곳은 시부야역이었습니다
아마 시부야역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하치코 광장

도쿄 최상위권 번화가답게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현지 거주민과 관광객들까지 섞여서 바글바글했습니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시부야하치박스라는 이름의 관광안내소가 있었습니다
카시오의 유명한 시계 브랜드인 지샥에서 후원을 해서 만들었나봅니다
그래서 지샥 홍보도 겸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도쿄의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입니다
사람이 이렇게 많은 곳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시부야가 교통 요지다보니 도쿄에 올 때마다 한 번 정도는 지나치게 됩니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지나 길을 걷다가 본 맘스터치입니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긴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길을 걷다가 목적지인 미야시타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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