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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카페 온고' - 커피도 맛있지만 빙수가 훌륭한 가게

요즘 비온 뒤 죽순처럼 많이 생긴 가게가 빙수 전문점입니다특히 우유를 얼려 만든 얼음으로 만든 일명 '눈꽃빙수'가 대세인데 설빙을 비롯하여그 비슷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상당히 인기입니다. 사실 눈꽃빙수도 예전부터 아는 사람은 알고쓰던 가게는 써왔습니다. 이곳도 그런 가게 중 한 곳입니다 양천구 목동에 있는 카페 온고라는 곳입니다목동이긴 한데 목동 하면 흔히 떠올리는 아파트 단지 이미지보다 주택가에 가까운 동네입니다목동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죠 겉모습은 평범한 동네 카페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소속도 아니고요 내부는 따뜻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 가게 메뉴판 일부를 살펴보면 핸드드립 커피가 5천원이하, 더치커피가 6천원 선입니다다른 명당에 위치한 가게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맛이 뒤지지는 않습..

먹는것 2014.08.08

저렴하고 양 많은 방산시장 방산분식

종로라는 곳은 참 묘한 느낌을 주는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위치상 서울의 중심 중 중심이지만 70년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도 있습니다어떤 곳은 90년대 느낌, 재개발한 곳은 2010년대 느낌까지 서울이 발전해 온모습을 한 번에 보여주는 동네 같습니다 심지어 종묘 같은 곳에 가면 조선시대의 향기까지 느낄 수 있으니 참 묘한 곳이죠 써보는 곳은 종로보다 을지로 쪽에 있는 곳입니다만 청계천만 건너면 바로 있기에종로랑 엮어보는 곳입니다. 지금은 거의 관광지화 된 광장시장과 청계천을 사이에 마주보고위치한 방산시장입니다. 인쇄용지나 포장재, 초콜렛 재료등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한쪽에 방산분식이라는 조그만 식당이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입니다사실 눈에 띄게 맛있는 집도 아니고 분위기가..

먹는것 2014.08.03

신용산역 근처 브라운 돈가스 '북천'

아는 분을 통해 알게 된 돈가스(돈까스라고 쓰는데 일단 현재로서 표준어는 돈가스)가게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신용산역 근처 용산우체국 뒷편에 있는 북천이라는 가게입니다 지하철 역에서 멀지 않아 교통이 불편하진 않지만 용산에서 약속장소로 이용되는 아이파크몰반대편에 있는데다 주변에 국방부, 합참, 한미연합사를 비롯해 정보부대 등이 있는 곳이라한적한 편입니다.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아담한 크기의 노란 건물이 보입니다 가게 앞에 세워둔 보드에 써있듯 영업시간은 월~금 11:30~8:00, 토요일은 11:30~2:00 까지입니다일요일은 휴무고 평일 중간에 3:00~5:00 까지 휴식시간도 있습니다주력 영업대상이 주변 직장인이라 영업시간이 저렇습니다사실 연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만 주변 직장인 위주로 알려져 점..

먹는것 2014.07.28

절대 '개인적인' 신촌/홍대권 라멘가게 순위

면요리를 좋아해 많이 먹어 본 음식 중 하나가 일본식 라멘입니다국내 일본 라멘에서 맛집으로 꼽히는 가게들은 거의 홍대와 신촌 쪽에 몰려 있는데라멘을 먹어보면서 가격, 맛, 양 등을 고려해서 세워 본 대략적인 순위입니다 순수하게 개인적인 기준으로 작성을 했고 여기 쓴 가게는 전부 세 번 이상 방문해제 돈을 지불하고 먹은 가게입니다. 여기서 하위권일지언정 공장에서 대량으로 가져온 재료를사용하는 프랜차이즈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제가 음식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느낀 점을 썼고개인마다 입맛은 다를 수 있으니 그냥 참고용으로만 보세요처음 찾아가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아나마 참고가 될 수 있을까 해서 써봅니다 1위 그룹. 고라멘, 부탄츄 고라멘 http://jeesus.tistory.com/42 다..

먹는것 2014.07.21

홍대 앞 우동집 가미우동

솔직히 사람 많은 번화가를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대표적으로 강남역, 코엑스 등.... 홍대 앞도 사람이 많은게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만맛있고 분위기 독특한 집은 많아서 싫어할 순 없는 그런 동네입니다. 가미우동도 좋아하는 가게 중 하나입니다.우동이 다 고만고만한거 아냐? 하는 사람에게 몇군데 가보라고 하고 싶은 우동이 있는데가미우동이 그 가게 중 하나입니다. 위치는 이곳입니다. 마포 평생학습관 건너편 건물에 보시면 저런 가게가 있습니다. 간판이 작아서 눈에 확 띄진 않습니다.꽤 알려진 집이라 그런지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는데 한 5분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영업시간은 12시~3시, 오후는 5시부터입니다. 중간에 3시~5시는 쉬는시간입니다. 가게 내부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딱 저정도이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

먹는것 2014.07.16

신촌 나가사키 짬뽕 라멘 '이찌멘'

우라나라에서 일본식 라멘 하는 가게는 대부분 하카다 스타일 돈코츠 라멘을 만듭니다그런데 그 와중에 조금 독특하게 나가사키 라멘을 표방하고 영업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신촌 현대백화점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 이찌멘입니다 덧붙여 혼자 먹기 좋은 가게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유는 아래에 소개해드립니다 ㅎ 영업시간은 위와 같고 중간에 3시부터 4시 20분은 휴식시간이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들어가면 종업원 보이지 않습니다. 자판기 보입니다.여기에 원하는 식량을 주문하면 됩니다. 주문 후 계산을 하면 식권을 토해냅니다 자판기 옆에 보면 이런 전광판이 있습니다. 빈자리를 표시해주는 곳인데 사실 그냥 슥 살펴봐도 보입니다 내부 모습이 이렇습니다.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쳐있고 각자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2인용 ..

먹는것 2014.06.26

광화문, 경희궁 근처 국수집 '사발'

몇 년 전에 친구와 광화문에서 만나기로 하고 그 근처에서 뭘 먹을까 찾아보다가눈에 띈 가게입니다. 세종문화회관 뒤편으로 가면 경희궁의 아침이라는 오피스텔 단지가 있는데그곳에 있는 국수집입니다. 저 경희궁의 아침 건물이 도넛 모양으로 바깥부분, 안쪽부분으로 있는데 그 중 안쪽부분에 접해있습니다.저도 지도를 찍어봐도 그게 제대로 안나와서 조금 헤메다가 찾았습니다.찾아가실 분은 겉부분에서 헤메지 마시고 안으로 들어가셔서 찾으셔야 합니다. 영업시간은 월~금 11:30~20:30, 토요일 11:30~19:30, 평일엔 쉬는시간이 15:00`17:00 까지 있으니찾아갈 때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일요일은 휴무고요 처음에는 닭국수가 간판 메뉴인 가게라길래 대중적인 분위기 식당을 생각했습니다하지만 가보니 의외로 자그마한 ..

먹는것 2014.06.12

봉천동 서울대입구 근처 규동 "지구당"

일본에도 우리나라처럼 여러가지 덮밥이 있습니다.그 중에 대표적인게 쇠고기 덮밥인 규동이 있고 돈가스를 얹은 가츠동, 새우를 얹은 에비동 등 다양합니다. 그 중에 독특한 식당이 있습니다.이름은 지구당이고 위치는 관악구청 건너편 골목 안입니다.마침 집과 학교도 멀지 않고 해서 종종 들릅니다. 눈에 띄는 간판도 없이 조용히 묻혀 있는 가게입니다.문도 꼭 닫혀 있고 심지어 안이 안보이게 커튼도 쳐져 있습니다. 겉으로만 보아서는 무엇을 파는 가게인지잘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영업시간도 독특합니다. 오후 4시~8시 30분, 화~토요일만 영업합니다.들어가는 방법은 문 오른편이 있는 벨을 누르고 인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가게는 3인 이상 손님은 안받습니다. 그러니까 1~2인만 받습니다.혼자 가는게 오히려 편한 그런..

먹는것 2014.05.29

맥주가게 동교동 보틀원(Bottle One, 바틀원)

홍대 근처에 있다가 연남동 쪽으로 이전했다는 모 카페를 찾으러 간 적이 있습니다홍대역에서 연희IC 방향으로 가는 길을 걷는 도중 눈길을 끄는 가게를 발견했습니다수입맥주가게였는데 맥주를 좋아하는 제가 그냥 지나칠리가 없었죠 그리 큰 가게는 아닙니다. 하지만 들어가보면 맥주 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맥주가 충실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인 밸러스트 포인트 제품과 스코틀랜드의 돌아이 맥주 양조장 브루독 제품,그리고 런던 프라이드로 국내에 이름 높은 영국 런던의 풀러스 제품 밀맥주로 유명한 바이엔슈테판이나 블루문도 있고 트라피스트 에일은 시메이만 있습니다가격도 대체로 괜찮은 편인데 시메이는 마트 대비 약간 비싸군요 가게 한쪽엔 이렇게 전용잔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목할만한 제품은 다른..

먹는것 2014.05.20

번화가에 있진 않지만 의외로 괜찮은 일본 요리집, 봉천동 야베

봉천동사람들이 만나는 약속장소로 흔히 언급되는 동네는 아닙니다교통이 편리한 것도 아니고 번화가도 아니고 그냥 주택가 중심의 동네입니다얼마 전까지 이 동네 모 아파트에 살았는데 그때 발견한 가게입니다. 이런 동네는 상대적으로 언급이적다보니 괜찮은 가게가 있어도 잘 안알려집니다. 저도 이런 가게가 있는지 몰랐는데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괜찮을 것 같은 느낌에 한 번 맛을 본 가게입니다 위치는 봉천역 4번출구 바로 근처입니다 4번 출구에서 나가 1분만 걸으면 우측에 이런 가게가 보입니다 오후 3시~5시까지는 휴식시간이라 영업을 하지 않으니 그 시간은 피하셔야 합니다 내부는 적당히 깔끔하고 나름 정감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판매중인 술과 음료병도 선반 위에 전시를 해뒀습니다 메뉴는 식사류 및 일본풍 안주류입니다..

먹는것 201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