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렸던 도쿄 여행기 2일차 - 3. 미야시타 공원, 오쿠 시부야

 

미야시타 공원 아랫쪽을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자

미야시타 공원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A139es4eb3gHozbR6

Miyashita Park · 6 Chome-20-10 Jingumae, Shibuya, Tokyo 150-0001 일본

 

미야시타 공원은 오래된 공영주차장을 재개발하여

쇼핑몰이 결합된 옥상공원으로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그걸 알고 보니 주차장 건물 같은 모양이 남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근처 육교로 올라가자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로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빌딩이 보였고

저 골목 사이 시부야 요코초(澁谷横丁)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내부는 흔히 볼 수 있는 쇼핑몰 형태였습니다

다만 서쪽 창가에 입점한 카페 등은 창 너머로

선로 위를 다니는 야마노테센(山の手線) 열차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눈에 띈 것은 카시오의 시계브랜드 중 하나인 G-Shock 매장이었습니다

 

 

 

 

마침 차고 간 시계가 지샥이기도 했고 

한국 대비 확실히 잘 꾸며놓은 매장 분위기에 끌려 한 번 둘러보았습니다

 

 

 

 

한국보다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었고

한국에서는 수입하지 않거나 초반에만 수입하고

더 판매하지 않는 제품을 새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장점이 없어서

한국에 판매중인 제품이라면 굳이 여기서 살 필요는 없었습니다

 

 

 

 

미야시타 공원을 지나 조금 안쪽까지 걷다가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꺾었습니다

 

 

 

 

골목을 지나던 중 만난 커피집입니다

꽤 맛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미 글릿치에서 커피를 마셔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https://maps.app.goo.gl/zEKZAAT6jSN1o1LV8

æ - ash · 일본 〒150-0041 Tokyo, Shibuya, Jinnan, 1 Chome−5−2 川村ビル 1F

 

 

 

오쿠시부야 방향으로 걷다가 만난 편의점

데일리 야마자키입니다

 

일본 편의점이라고 하면 흔히 훼미리마트, 세븐일레븐, 로손을 떠올립니다

그 세 브랜드가 가장 흔하고 매장도 많은데다 매출도 큽니다

그외에 다른 편의점 브랜드도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야마자키제빵에서 운영하는 데일리 야마자키입니다

야마자키제빵은 이름 그대로 제빵 회사인데

일본 1위 제빵회사이고 그 야마자키에서 운영하는 편의점답게

다른 편의점 대비 빵류가 강화되어 있는 매장이 많습니다

빵을 매장에서 직접 구워서 파는 곳도 있고요

 

 

 

 

이곳이 그런 매장인 듯 상당부분이 빵에 할애되어 있었습니다

 

 

 

 

시부야 번화가를 지나 곧이어 오쿠시부야(奥渋谷)로 접어 들었습니다

오쿠시부야는 시부야 안쪽이라는 뜻으로

시부야에서 요요기공원 쪽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있는

카미야마초와 토미가야 지역을 말합니다

줄여서 오쿠시부(奥渋)라고 부르고 저 깃발에 써있는 글씨가 바로 그것입니다

대형 쇼핑몰과 유명 브랜드가 즐비한 시부야 중심거리 대비

비교적 사람이 적고 아기자기한 카페와 여러 소품가게가 숨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