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7

론진 헤리티지 클래식 섹터다이얼, 브레이슬릿

제가 사용하는 시계 중 하나가 론진의 헤리티지 클래식, 섹터다이얼입니다 과거 1930년대 출시했던 제품을 현대적으로 복각한 제품으로 기본적으로는 가죽줄로 나온 제품입니다 이 복각 섹터다이얼의 반응이 괜찮았는지 론진에서 새로운 색상을 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맞춘 브레이슬릿 버전도 같이 내놓았는데 그 브레이슬릿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영미권에서 일명 BoR(Bids of Rice)라고 부르는 형태로 말 그대로 쌀알모양 조각을 연결해 만든 브레이슬릿 형태입니다 이 브레이슬릿이 제 다이얼 색상에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론진 매장을 통해 주문을 했고 약 2달 반 정도를 기다려서 제품을 수령했습니다 제가 구입할 때 기준으로 가격은 36만원이었습니다 비닐로 밀봉해서 온 브레이슬릿은 수령한 론진 매장에서 교..

기타 여러가지 2022.02.13

브라이틀링 카페, 이태원동 카페

녹사평역을 향해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건물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위블로 등 몇몇 고급 시계브랜드의 대한민국 공식 수입사 건물이라고 함 1층에 브라이틀링 카페가 있고 그 옆에 매장이 붙어 있음 오늘 날짜 (2021년 12월 11일)기준, 정식 개점상태는 아니고 가오픈 상태 가장 저렴한 음료인 에스프레소가 6천원으로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에 속함 가오픈 기간이라 티라미수가 포함된 세트메뉴는 주문 불가 조각케이크는 9천원선 카페 내부는 브라이틀링이 내세우는 이미지로 꾸며져 있음 카페는 브라이틀링 매장과 연결되어 있음 브라이틀링 카페의 에스프레소. 입가심용 탄산수와 같이 나옴. 분위기만 잘 꾸며놓고 비싼 가격을 받으면서 정작 기본인 커피는 별로인 가게도 꽤 보이지만 이곳은 에스프레소로 보았을 때 괜찮은 편이..

먹는것 2021.12.11

노모스 브레이슬릿 스포츠

손목시계를 손목 위에 고정시키는 악세사리는 크게 보면 스트랩과 브레이슬릿이 있습니다 스트랩은 주로 가죽이나 천 등 소재로 만든 끈을 버클로 고정하는 형태이고 브레이슬릿은 주로 금속재질로 만든 체인 같은 형태입니다 대체로 스트랩은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편이지만 수명이 길지 않은 소모품에 가깝고 브레이슬릿은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묵직하고 착용감은 떨어지는 편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시계 중 하나인 노모스의 탕겐테 모델은 기본적으로 스트랩 모델만 나왔습니다 기본형으로 많이 사용되는 무늬없는 심플한 코도반 가죽스트랩은 품질도 제법 좋은 편에 탕겐테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가죽인만큼 물에 닿으면 좋지 않고 특히 땀을 흘리게 되는 여름의 경우 가죽 스트랩은 사용하기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노모스..

기타 여러가지 2020.11.01

노모스 탕겐테 독일 본사 수리기

얼마 전, 사용중이던 노모스의 탕겐테 ref.139 모델을 독일 본사로 보내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발단은 사용중이던 시계를 떨어뜨리면서였습니다 탕겐테에 나토스트랩을 달아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나토스트랩이 나일론 소재이다보니 아무래도 미묘한 탄성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특성과 제 부주의가 합쳐져 집에 돌아와 시계를 풀던 중 방바닥에 떨어뜨리게 되었습니다 시계를 주워서 살펴 보았는데 러그 방향으로 떨어졌는지 우측 하단 러그가 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틀정도 살펴보자 일 오차율이 기존과 달라진 것이 무브먼트 쪽에도 일부 충격이 간 것 같았습니다 오차율 자체는 변한 것도 준수한 편에 들어가서 그렇게 대단한 파손은 아닌 것 같았지만요 계속 사용할 의사가 있는 시계이고 제 과실로 파손이 되었으니 수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기타 여러가지 2020.05.24

론진 하이드로 콘퀘스트 유저가 본 경쟁모델과 비교

한국 기준으로 시계에 관심이 좀 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시계 장르를 꼽으라고 하면 아무래도 스포츠 계열, 그중에서 다이브 워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대체로 크기가 크고 번쩍이는 부분이 많아 눈에 잘 띄는데다 기본적으로 방수성능이 받쳐주어서 물놀이 등에도 부담없이 찰 수 있어서 인기가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이버 시계, 다이빙 시계 등으로도 부르는 다이브 워치 장르 중 중가격대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을 꼽으라고 하면 론진 하이드로 콘퀘스트, 오리스 아퀴스(애커스라고도 부르는 사람이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아퀴스가 맞습니다),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이 세 시계로 생각이 됩니다 아, 물론 중가격대라는건 시계 매니아들 기준이고 시계에 관심이 크지 않은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고가 시계입니다 이..

기타 여러가지 2020.04.12

노모스 탕겐테에 달아본 나토스트랩

제가 사용하는 시계 중 하나가 독일 노모스의 탕겐테라는 모델입니다 손으로 태엽을 감아주는 수동 기계식 시계인데 담백한 디자인, 비교적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대부분 옷차림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갑니다 다만 이 시계는 가죽 재질 스트랩을 달고 나옵니다 말 엉덩이 가죽인 쉘코도반 스트랩이 기본으로 달려 있는데 가죽이란 소재가 질기고 고급스럽지만 물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차기가 힘들어집니다 노모스에서 탕겐테용으로 나오는 공식 브레슬릿도 없어서 여름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던 중 눈에 들어온 시계가 있었습니다 다니엘 웰링턴입니다 솔직히 시계 매니아들은 잠시 유행하는 패션시계 정도로 치부하기도 하는 시계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드레스워치로 분류할만한 심플한 디자인인데 전통적인..

기타 여러가지 2020.03.22

G-Shock Frogman GWF-D1000B 사용기

군 훈련소 때였습니다해군 출신이라 진해에 있는 해군 기초군사학교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그리고 그 기초훈련과정 중 수영이 있었습니다 2월 초에 입대한 기수라 추웠고 매우 짜증이 나는 훈련이었습니다군 훈련소 시설에 난방을 잘 해주었을리도 없고... 해당 훈련 교관 및 조교로 들어오는 인원은 그 유명한 해군 특수전여단(현 해군 특수전전단)의UDT/SEAL 아저씨들이었습니다군대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는 SSU(해군 해난구조대)가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꼭 UDT만 들어가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제가 훈련을 받을 때는 UDT/SEAL 아저씨들이었습니다전부터 시계 등 잡다한 것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었던 제 눈에 들어온 것은UDT 하사의 남자다운 팔뚝에 있었던 지샥 프로그맨이었습니다자세히 들여다보지는 못..

기타 여러가지 201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