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deer

눈이 오던 서울, 익선동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뒷편에 자리잡은 스콘 및 과자 가게 혜화역에서 멀지 않은 곳 개점 시간은 12시 30분, 오후 영업은 17시 휴일은 대체로 월요일, 변동이 있을 경우 SNS에 공지를 띄우는 듯 나오는 스콘은 조금씩 바뀌지만 기본 메뉴급 스콘 몇 종은 거의 고정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은 없고 포장해서 가져가는 곳 진열장을 사이에 두고 원하는 스콘을 이야기하면 포장해 줌 지나치게 퍽퍽하거나 마르지도 않았고 적당한 식감 그리고 기분 좋은 향 잘만든 스콘

창덕궁 서편 담장을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작은 커피가게 제대로된 테이블은 없고 안에 긴 의자 하나와 바깥에 몇자리 있음 여러 언어로 준비된 주문서, 준비된 파버카스텔 연필로 주문서를 작성하면 됨 메뉴는 오직 커피와 차 브루잉 커피는 고정은 아니고 원두 상황에 따라 변동 메뉴임 에스프레소 음료도 아메리카노 같은 사파음료(?)는 취급하지 않음 빅토리아 아두이노, 말쾨니히 그라인더 등 고가 장비 동 드립포트로 내려주는 브루잉 커피 하리오 V60 드리퍼 오랜 시간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혼자 걷다가 잠시 앉아 커피 그 자체만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가게

재동초등학교에서 창덕궁 쪽으로 넘어가는 길 그 중간에 위치한 소금집델리 안국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월요일 휴무 방문일 기준으로 오전 10시 15분 경 대기입력을 하자 3번을 받음 오픈 5분 전에는 18팀 정도로 늘어남 간판 메뉴는 잠봉 뵈르 바게트, 잠봉(햄의 일종), 버터로 구성된 심플 샌드위치 프랑스의 국민 샌드위치 위치에 있다고 함 잠봉 뵈르와 오늘의 스프 제공된 것은 단호박 스프 샌드위치에 사이드 메뉴가 기본 제공되는데 감자튀김과 쿠스쿠스 샐러드 중 선택 가능 버터를 두툼하게 바른 바게트 사이에 잠봉이 들어감 고소한 버터 사이에 짭조름한 잠봉이 들어가 있고 그걸 담백한 바게트가 잡아줌 바게트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편 잘만든 샌드위치

노을이 드리운 종로3가 뒷골목, 익선동

4.5평 우동집이 문을 닫고 익선동에 새로 문을 연 솔솥 익선점 본점은 연남동 쪽에 있는 것으로 보임 가게 이름처럼 솥밥을 간판으로 하는 가게 대표메뉴라고 하는 와규솥밥 밥을 적당히 비벼서 오른쪽 그릇에 덜어 놓고 병에 든 육수와 제공되는 누룽지를 솥에 넣어 먹는 방식 맛도 좋은 편이고 정갈한 차림새 가격이 조금 비싼게 흠 (와규솥밥 15,000원) 그리고 덜어 먹도록 제공되는 그릇이 작아서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들었음

토마토소스로 만든 리조토에 손질한 오징어를 통째로 올려 만든 리조토 치즈향이 꽤 강했고 쌀은 심이 씹히는 알덴테 느낌

동묘역 부근 건물 2층 묘한 느낌의 간판 27000원짜리 2인 세트 스프2, 탄두리 치킨 반마리, 난(기본/버터/갈릭 중 택1), 카레(메뉴 중 택1), 밥(인디카종 쌀), 라씨 2잔으로 가성비가 좋음 단품으로 주문하면 난 2000~2500원, 카레 8000~12000원 정도에 포진 음식 맛도 그렇고 가성비 훌륭하다고 생각

원래 문래동에 본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햄버거 가게 그 중 문래버거 차아바타번에 패티와 볶은 버섯 등을 넣어서 만든 햄버거 버섯 때문인지 조금 건강하다고 느낄 수 있는 맛

익선동 길 한 켠에 있는 타르트 가게 오타르 여러 지점이 있는 가게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