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여러가지

북악산 서울성곽 탐방로

지수스 2012. 3. 24. 21:24
오늘 학교 교양수업 발표용으로 북악산 서울성곽에 다녀왔습니다.
후배 3명을 끌고 갔습죠.

창의문 쪽에서 올라가 혜화동 쪽으로 내려오기로 계획을 잡고 오전에 경복궁역으로 갔습니다.
경복궁역 3번출구로 나가 조금 걷다보면 버스정류장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녹색 7212, 1020, 7022 버스 중 하나를 타고
'자하문고개'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자하문터널도 아니고 청운중학교 다음에 '자하문고개' 역입니다.
자하문은 창의문의 별칭이고 그곳에서 내리면 창의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문루 위에도 올라가볼 수 있습니다.



마침 오늘 날씨도 좋네요. 자하문 옆으로 난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창의문 안내소가 있습니다.


북악산이 청와대 뒷산이고 군사보호구역인지라 간단한 문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검사 후 출입증을 받아 입장하게 됩니다.
신분증을 꼭 챙겨가도록 합니다. 그리고 탐방로 중간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용변은 여기서 미리 해결하고 가도록 합니다.

 
이제 서울성곽과 주변 풍경을 보며 죽 올라가시면 됩니다.

 
계속 올라갑니다.....  사실 좀 가파릅니다. 하지만 초반에 가파른 것만 지나면 내리막길이 죽~ 이어지니 조금만 참으시면 됩니다.
중간에 쉼터도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셔야 할 점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곳이 군사보호구역이라 함부로 여기저기 촬영하시면 안됩니다.
가시다보면 팻말이 촬영 가능 예시가 있으니 그것대로 따라하시면 되고 마구 찍으면 중간중간 지키고 있는 군인 아저씨가 와서 검사합니다.
 


마지막 부분은 경사가 상당히 급합니다. 그래서 올라가기가 힘든데 그곳만 지나면 이제 정상이 나옵니다.


백악산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높이는 보시다시피 해발 342m.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날씨가 좋은 날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세종로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촬영제한. 예전엔 찍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막네요.
뭐... 시키는대로 따라야겠죠. 이젠 거의 내리막길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아직 눈이 안녹은 곳도 있어 미끄러운 곳도 일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계단이 잘 나있는지라 딱히 위험한건 없습니다.
가다보면 1.21사태 소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가시다가 갑자기 오르막길이 나오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곡장이 있습니다.
적 방어를 위해 바깥으로 돌출되게 만든 성벽 부분인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상당히 좋습니다.
귀찮을수도 있지만 올라가는게 좋습니다. 그곳에서 제한적이긴 하지만 아까 못찍은 서울 풍경도 찍을 수 있으니까요.


날씨가 좋아서 관악산까지도 보입니다.
곡장을 지나 좀 더 걸어가면 북대문인 '숙정문'이 나옵니다.


남대문인 숭례문이나 동대문인 흥인지문에 비하면 수수합니다. 원래는 쓰이지 않던 문이라네요.
여기를 지나 조금 더 가면 반대쪽 출입구인 말바위 안내소가 나옵니다.


이곳에 출입증을 반납하고 내려가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와룡공원 쪽으로 내려가 마을버스를 타고 혜화동 쪽으로 내려갑니다.
그곳에 맛있는 칼국수집이 있거든요~ 칼국수집 소개는 다른 포스트에서 해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북악산 서울성곽 사진위주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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