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두차례 걸쳐서 간 부산 여행기 - 3. 마지막 날

지수스 2018. 8. 12. 19:47

부산여행기 1편. http://jeesus.tistory.com/200

부산여행기 2편. http://jeesus.tistory.com/201

 

 

 

 

혼자서 간 부산 여행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원래 부산에 올 때 해변에서 놀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사람도 많을 것 같고 무엇보다 뜨거워서요...

 

그래도 부산에 왔으니 부산의 상징 중 하나인 광안대교나 한 번 보고 가자는 생각으로

더 뜨거워지기 전에 광안리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광안리에 가기 위해 도착한 금련산역입니다

보통 바로 다음 역인 광안역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는 역과 해변간 거리가 짧은 금련산역을 이용했습니다

금련산역으로 갈 경우 광안리 해수욕장 남단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광안역을 이용한다면 횟집 등이 몰린 거리로 가기 유리한 편입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3번이라고 써있군요

 

 

 

안내판을 따라 갔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광안리해수욕장

햇빛이 뜨거워서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간 김에 강알리 등킨드나쓰

뜨거워서 사진만 찍고 바로 돌아서서 지하철역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대연역

대연역 부근 카페에서 뜨겁게 달궈진 몸을 쉬었습니다

그리고 대연역에 오게 한 목적지를 찾아 갔습니다

 

 

 

쌍둥이돼지국밥입니다

부산에서 꽤나 유명한 돼지국밥집 중 하나입니다

 

 

 

가격은 7천원. 비주얼은 별로였습니다

밥은 토렴 없이 공기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먹어보니 의외로 맛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만족스럽게 먹고 이동한 곳은 전날에도 들렀던 광복동이었습니다

 

 

 

다시 온 영도다리

여기 다시 온 이유는 국내 유일한 도개교인 영도대교를 올리는 것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평상시는 차들이 지나다니지만 중간에 주황색 구조물이 있는 부분을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큰 배가 지나갈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지만

현재는 실제 배가 지나다닐 목적보다는 관광객 끌어모으기용 퍼포먼스로 하고 있습니다

매일 14시에 가동을 합니다

 

 

 

시간이 되면 교통 및 인원통제가 시작되고

 

 

 

다리를 들어 올립니다

 

 

 

대략 15분에 걸쳐 다리를 들어 올립니다

 

 

 

땡볕에서 영도대교를 구경하느라 다시 지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날이 워낙 더워서 바깥을 쉽사리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부산여행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갔습니다

기차를 타기 전 마지막 밀면을 먹으려고 개금을 향했습니다

사실 광복동, 남포동이 부산역 바로 옆동네라 굳이 개금을 가야하나... 의문이 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먹을 것을 위해서는 동선 효율성도 어느정도 희생을 합니다

 

 

 

버스를 타고 개금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개금골목시장입니다

 

 

 

 

이 안에 개금밀면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대는 다른 식당이라면 사람들이 드물 시간인데도

이 가게는 끊임없이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었습니다

 

 

 

개금밀면입니다

서면에 춘하추동 대비 덜 자극적이고 개운한 맛을 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들어갈 때 주문해서 번호표를 받고 배식구에서

직접 음식을 받아 와야 하는 셀프 서비스 방식이었습니다

마음에 안드시는 분도 계실 듯 합니다

 

 

 

 

 

개금밀면을 먹은 후 다시 광복동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롯데백화점 광복동점 옥상에 있는 전망대에서 주변을 보았습니다

크게 잘꾸며 놓았고 전망은 좋았습니다

 

 

 

기차 시간이 될때까지 시간을 보낸 후 부산역으로 이동, 기차를 타고 다시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두 번에 걸친 부산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날씨가 날씨인지라 빡빡하게 다닐 생각은 접어두고 천천히, 먹을것 위주로 다녀 보았는데

혼자서 다니고 싶은대로 다녀서 그런지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