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래된 것들이 인상적이었던 도쿄 여행기 3일차 - 2. 일본식 중화요리 류노코, 오모테산도 힐스

지수스 2024. 3. 3. 15:45

 

버브커피에서 나선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메이지진구마에(明治神宮前)역 근처에 있는 목적지를 가기 위해 노기자카역으로 향했습니다

 

 

 

지나는 길에 도쿄 미드타운에 있는 후지필름 본사 건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1층에는 후지필름 직영 매장인 후지필름 스퀘어,

후지필름 사진 역사 박물관 등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있었으면 조금 둘러보고 싶었지만 그냥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도쿄메트로 치요다선 노기자카역입니다

 

 

 

노기자카역에서 두정거장을 지나 도착한 메이지진구마에역입니다

근처에 유명한 번화가인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를 끼고 있어서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가는 길에 삼성 갤럭시 하라주쿠 매장도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도착한 곳은 중화요리 가게인 류노코(龍の子)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bn53ujzX3gfvW13t5

 

Ryu No Ko · 일본 〒150-0001 Tokyo, Shibuya City, Jingumae, 1 Chome−8−5 メナー神宮前 B1F

★★★★☆ · 사천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kr

 

 

건물 1층에는 아기 고양이들이 뛰노는 가게가 있어서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이제보니 5층에 있는 카페 간판이 눈에 띕니다

 

중화요리는 일찍부터 세계 각지로 진출한 화교들에 의해

해당 지역에 맞게 현지화를 해서 엄청나게 대중적인 요리입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정착한

대표적인 일본식 중화요리 중 하나가 바로 라멘입니다

 

이 가게는 사천요리를 표방하고 있는 가게였습니다

 

 

 

가게는 지하에 위치해 있었고 개점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슬슬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가게 위치상 눈에 잘 띄지는 않았고 주로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들르는 것 같았습니다

 

 

 

입구 쪽에는 슈가와리 런치세트가 공지되어 있었습니다

슈가와리 런치세트는 적당히 의역하면 금주의 점심메뉴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류노코의 점심 메뉴판입니다

고정 점심 메뉴로 마파두부, 반반지가 있고 그외에 탄탄면 등이 있습니다

반반지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메뉴인데

잘게 채 썬 닭고기와 오이 위에 소스를 뿌린 음식입니다

주변을 슬쩍 보니 마파두부가 가장 인기 있어 보였습니다

 

 

 

주문한 메뉴입니다

슈가와리 런치에 있는 유린치(ユーリンチー: 유린기) 와 마파두부입니다

각 메뉴에 밥과 기본 반찬, 계란국이 딸려 나옵니다

 

튀김에 일가견이 있는 일본답게 유린기는 바삭하게 튀겨져서 나왔고

마파두부는 두반장, 고추기름과 산초향이 나는 제대로 만든 마파두부였습니다

두 메뉴 모두 한국 사람이라면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까지 와서 웬 중화요리를 먹냐고 할 수 있을 수 있지만

각각 현지화가 되어 비슷한 듯 다른 중화요리를 비교해 보아도 재미가 있고

무엇보다 음식 수준이 있는 가게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오모테산도 힐즈를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지나가다가 본 코반(交番)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파출소 같은 느낌인데 도쿄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고

다양한 모습으로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앞에 서있는 경찰 자전거도 인상적입니다

 

 

 

메이지진구마에역에서 오모테산도역 방향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있는 오모테산도 힐즈입니다

 

https://maps.app.goo.gl/cytQDCDQ51jWpu6L6

 

오모테산도 힐즈 · 4 Chome-12-10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일본

★★★★☆ ·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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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表参道)는 오모테산도역과 메이지진구마에역 사이에 있는 번화가로

애플스토어를 비롯해 유명 브랜드들의 상점을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여러 카페와 음식점 등을 볼 수 있고요

 

오모테산도 힐즈는 이런 오모테산도의 랜드마크격인 쇼핑몰입니다

원래 아파트로 쓰이던 건물이었다고 하는데

그걸 리모델링해서 쇼핑몰로 만들고 고가 브랜드들이 주로 들어서 있는 고급 쇼핑몰입니다

 

 

 

아파트였던 과거를 보여주는 부분도 일부 남아 있습니다

 

 

 

내부는 독특한 나선형 경사로로 되어 있었습니다

승강기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경사로를 걸어 올라가며

상점들을 구경할 수도 있고 지하까지 내려다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이곳은 노모스 글라스휘테 매장이 있어서 지나는 길에 들러 보았습니다

노모스 글라스휘테의 일본 내 수입사는 포춘타임이라는 업체인 모양입니다

 

 

 

한국에도 노모스 글라스휘테의 수입업체가 있지만

상당히 매니악한 브랜드라 국내 매장은 이렇게 크고 번듯하지는 않습니다

 

 

 

채광이 잘되는 공간에 직원분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었습니다

 

 

 

오모테산도 힐즈에서는 이외에 음식점도 입점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모테산도 힐즈에서 노모스 매장을 구경한 후

뒷골목을 지나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