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것

티엔다 - 상수역 쪽 멕시코 요리

지수스 2015. 6. 15. 13:47

이번에 써 볼 곳은 티엔다라는 멕시코 요리집입니다

흔히 '홍대앞' 이라고 불리는 지역권에 속하는 곳에 있습니다

지하철 6호선 합정과 상수역 사이즈음입니다



같은 건물에 '함박식당' 이라는 꽤 유명한 가게가 있고 지하가 티엔다입니다





눈에 확 띄지는 않아 관심있게 보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간판입니다

영업시간은 화요일 쉬고 오후 6시부터





들어가는 입구는 이러합니다 (다른 날 찍은 사진이 혼재해 있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ㅎ)

저기에 자고 있는 고양이는 이 가게에 서식하는 고양이인데 이름이 '티모'라고 합니다

입구에 있는 테이블에서도 드실 수 있습니다



내부도 4인이 낑겨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개 정도 있는 자그마한 공간입니다

가게 한 쪽은 주간에 꽃꽃이를 하시는 주인장 작업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녁때 멕시코요리를 하시는 것이고요





메뉴입니다

남자들끼리라면 인당 요리 하나 정도 생각하시면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여자끼리라면 3인에 요리 2개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제 음식사진 나갑니다



이게 타코라이스였던가...? 타코 하나에 볶음밥 올라간 물건입니다




이건 나초

갓 튀겼는지 바삭바삭하고 따끈한 나초가 소스 3종과 함께 나갑니다

하지만 손에 묻어나는 기름기도 별로 없고 고소합니다




두개가 나오는 타코입니다

저걸 잘 말아서 드시면 됩니다




퀘사디아 반판입니다




칠리 치즈 포테이토




음료 중 청포도쥬스

직접 과일을 갈았는지 시중에서 파는 그런 맛이 아닌 청순한 맛입니다





퀘사디아 한판짜리입니다

외피 두겹 사이에 고기와 치즈 등을 넣어서 만든 것입니다


이 식당에서 느낀 것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홈메이드' 랄까요?

멕시코 요리 체인에서 먹는 그런 느낌보다는 요리 잘하는 지인에게 대접 받는 그런 느낌 음식 스타일이었습니다

테이블 몇 개 없고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그런 식당이라 더 그런 느낌을 받았을지도요

번잡한 홍대 앞에서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가게입니다


보너스로 이 가게에 서식하는 고양이 티모 사진을 올립니다







 

 

-------------------------

 

 

이 가게 폐업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