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기 전 아침을 먹기 위해 숙소에서 나서서 닌교초역을 향해 갔습니다
아침을 먹기 위해 간 곳은 닌교초역이 있는 사거리에 신파치 식당이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23DyX86S9RvdigsW7
특이한 외관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띄었습니다
주요 메뉴는 전형적인 일본식 정식(定食)차림입니다
생선구이 등에다 밥과 국, 간단한 반찬이 나오는 차림이요
입구에는 인기 메뉴를 순위별로 놓아두어 참고하기 좋았습니다
이곳은 앉은 자리에서 태블릿을 통해 주문을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주문을 하면 계산서와 함께 음식을 자리에 가져다 줍니다
결제는 전날에 갔던 후테이쇼쿠야처럼 출입구 근처에 있는 무인 기계로
스스로 하고 나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일본식 제육볶음이라고 할 수 있는 쇼가야키 정식입니다
한국 제육볶음처럼 매콤한 맛은 없지만 호불호 거의 없이 먹을 수 있을만한 메뉴입니다
거기에 날달걀을 하나 추가해서 타마고 카케 고항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숙소로 일단 돌아간 후 잠시 쉬다가
근처에 있는 제과점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다시 숙소를 나섰습니다
슈크리(シュークリー)라는 가게로 이름처럼 슈크림이 유명한 가게인 것 같았습니다
https://maps.app.goo.gl/4BVLvEM1Uj7zSQLU8
슈크림을 하나 먹으며 일정을 시작하려고 찾아갔는데
개점 시간에 맞춰서 가면 되겠지.. 하고 갔습니다
하지만 그건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줄을 선 사람들이 있었고, 그리 많지 않아 보여서 뒤이어 섰는데
곧 직원이 나와 현 시간 판매분은 매진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기다리던 몇몇 사람들과 함께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개점 시간을 포함, 하루 3회 판매를 한다고 하는데
슈크림 하나 먹자고 다른 시간에 여기까지 올 수는 없어서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빨리 움직여야 하겠네요
슈크리에서 발길을 돌려 간 곳은 롯폰기였습니다
롯폰기역에서 내려 도쿄타워가 보이는 방향을 향해 걷자 목적지가 나왔습니다
https://maps.app.goo.gl/aB3XoftwJ31i5SYG9
버브커피 롯폰기점입니다
버브(Verve) 커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커피점이라고 합니다
일본에는 도쿄와 가나가와현 몇 곳에 매장을 두고 있는 것으로 검색이 되었습니다
도착하자 매장은 이미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롯폰기점은 커다란 통유리로 된 매장이라 채광이 좋았고
디저트류도 충실히 갖추고 있어서 매니아들만이 아닌
일반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만한 카페였습니다
당연히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원두는 미국에서 로스팅을 해서 넘어오는 모양이었습니다
다만 커피 맛은 제가 방문한 다른 곳에 비하면 평범한 느낌이었습니다
버브커피가 별로라서라기보다는 글릿치나 리브즈 같은 곳이
워낙 맛있게 하는 곳이라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카페인을 보충하고 다음 일정을 향해 움직였습니다
오래된 것들이 인상적이었던 도쿄 여행기 3일차 - 3. 쇼사이칸, 후쿠사야 아카사카 직영점 (0) | 2024.03.20 |
---|---|
오래된 것들이 인상적이었던 도쿄 여행기 3일차 - 2. 일본식 중화요리 류노코, 오모테산도 힐스 (1) | 2024.03.03 |
오래된 것들이 인상적이었던 도쿄 여행기 2일차 - 5. 칸다, 히지리바시, 아키하바라 츠케멘 야스베 (0) | 2024.02.23 |
오래된 것들이 인상적이었던 도쿄 여행기 2일차 - 4. 아자부주반, 생 모리츠 빵집에서 얻은 컵 (1) | 2024.02.19 |
오래된 것들이 인상적이었던 도쿄 여행기 2일차 - 3. 토고시긴자, 오니기리 토고시야, 칼디 커피 (1) | 2024.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