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일본의 노잼도시 나고야 여행기 3일차 - 1. 이누야마, 카페 미카사

여행

by 지수스 2026. 1. 23. 22:29

본문

 

셋째 날 아침은 토요코인 호텔의 조식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제가 투숙한 토요코인 나고야 메이에키 미나미점은 800실 정도로

일본 내 토요코인 지점 치고는 굉장히 큰 규모였습니다

규모 때문에 여력이 있어서인지 제가 가봤던 다른 지점보다

아침식사가 상당히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토요코인이 저가 호텔이라 평범한 음식들이지만

별도로 조식 요금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훌륭합니다

 

 

 

 

나고야에 있는 지점이라서 그런지 커피도 나고야 블렌드로 제공되었습니다

Bitter, Strong, Nutty 라고 써있듯 맛이 강했습니다

 

 

 

 

1층에는 작은 패밀리마트도 입점해 있습니다

이 지점이 가까운 곳에 편의점이 없고

각 번화가에서도 거리가 애매하게 떨어져 있어서 입점시킨 것 같았습니다

자잘한 간식거리, 유명한 맥주 등은 잘 갖추고 있었고

셀프 계산대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객실 창밖으로 본 풍경입니다

바로 옆이 가전 양판점 에디온이 있었습니다

다시 숙소를 나설 준비를 해서 로비로 내려갔습니다

 

 

 

 

토요코인 나고야 메이에키미나미점은 대중교통이 애매한 대신

호텔 자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점에서는 볼 수 없는 서비스였습니다

 

 

 

 

시간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셔틀버스는 승합차입니다

시간표는 있지만 정원이 다 차면 시간표보다 일찍 출발하는 등

유연하게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편안하게 메이에키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나고야역에서 나고야 철도, 약칭 메이테츠(名鉄)를 타고 향한 곳은

이누야마(犬山)시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rUMu1XtNx6U3fis36

 

이누야마시 · 일본 아이치현

일본 아이치현

www.google.com

 

아이치현 이누야마시는 나고야의 북쪽, 전철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도시로

아이치현과 기후현의 경계에 있습니다

이곳으로 향한 이유는 이누야마성 때문이었습니다

 

일본에 가는 사람들에게 단골 방문지 중 하나가 해당 지역의 성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일본 성들은 현대에 새로 지어졌습니다

오사카성이 대표적인데 방문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엘리베이터까지 있는 완벽한 현대 건물입니다

심지어 외관도 전국시대와 에도시대 양식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예전 건물들이 없어진 이유는 에도막부 정권의 폐성령과

2차대전 시기 연합군의 폭격 등입니다

그 와중에 예전에 지은 천수각이 남아 있는게 일본 전국에 12군데가 있고

그 12곳 중 국보 5성이 있습니다

이누야마성이 국보 5성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는 히메지, 히코네, 마츠모토, 마츠에성이고요

 

 

 

 

나고야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나고야성에 가겠지만

나고야성은 규모가 크긴 하지만 현대에 새로 지은 건물이기도 하고

방문 당시 기준으로 공사중이라 천수각에 입장할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옛날 건물이면서 국보 5성 중 하나라는데 의미가 있는

이누야마성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이누야마는 나고야역에서 메이테츠 전철을 타고 갈 수 있었습니다

 

 

 

 

이누야마를 가던 도중 본 토카이도 신칸센(東海道新幹線)입니다

 

 

 

 

나고야역에서 약 30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이누야마유엔(犬山遊園)역입니다

 

https://maps.app.goo.gl/w6vX19shrLpAScwn6

 

이누야마유엔 역 · 일본 Aichi, 犬山市犬山瑞泉寺24−1

★★★★☆ · 기차역

www.google.com

 

 

이누야마성에 가까운 철도역은 이누야마역과 이누야마유엔역입니다

직선거리상으로는 이누야마유엔역이 성과 가깝지만

실제 걷게되는 거리는 큰 차이 없이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누야마유엔역을 선택한 이유는

성에 가기 전에 커피와 토스트를 먹기 위해서,

그리고 기소가와(木曽川) 강을 따라 걸을 때 볼 수 있는 풍경 때문이었습니다

 

 

 

 

이누야마유엔역 바로 앞에는 미카사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bL5ydPeZotvJNRM5A

 

Mikasa · Terashita-92 Inuyama, Aichi 484-0081 일본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이 카페를 선택한 이유는 성에 가는 길에 들를 수 있는데다

이른 시간부터 영업을 해서, 그리고 오래되었지만 정갈해 보이는 인상 때문이었습니다

 

 

 

 

메뉴는 평범합니다

다만 이곳에서도 나고야 지역 향토음식,

그러니까 나고야메시(名古屋めし) 중 하나인 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이드신 할머니가 혼자 운영하시는 내부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지만 관리가 잘되어 깔끔했습니다

 

 

 

 

레귤러 커피와 오구라 토스트입니다

오구라 토스트는 단팥을 얹어 나온 토스트입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고 딱 상상할 수 있는 그맛입니다

나고야 시내에서도 흔하게 팔고 있어서 굳이 여기서 먹지는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나고야지역에 왔으니 주문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커피는 가스불에 얹은 드립포트로 물을 끓여 손수 내려주셨는데

옛날 스타일이라 맛이 강하고 씁쓸합니다

그래도 단맛이 있는 오구라 토스트와는 잘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나오자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고 보였습니다

이누야마바시(犬山橋)인데 저 다리가 가로지르는 강이

아이치현과 기후현을 가르는 경계입니다

 

 

 

 

강 이름은 키소가와(木曽川)입니다

강변을 따라 걷는 길 저편으로 이누야마성이 보였습니다

 

 

 

 

저 강 주변으로 있는건 벚나무들입니다

방문 당시는 겨울이어서 앙상한 가지만 있었지만

벚꽃철에는 꽃이 피어 강과 성이 어우러지면서 예쁜 풍경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누야마성 이정표를 따라 길을 걷다보니 성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나왔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