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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노잼도시 나고야 여행기 3일차 - 3. 돈가츠 이토 미소카츠, 오스 상점가

여행

by 지수스 2026. 1. 2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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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마역에서 메이테츠 전철을 타고 와서 내린 곳은 사코(栄生)역이었습니다

메이테츠 나고야역에서 한정거장 떨어진 곳인데

근처에 도요타 산업기술 기념관 등이 있습니다

 

 

 

 

저는 철길 아래를 지나 기찻길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메이테츠의 이누야마선 뿐 아니라 토카이도 혼센(東海道本線),

토카이도 신칸센(東海道新幹線)까지 지나가고 있어서 열차가 자주 보였습니다

 

 

 

 

길을 걷던 중 발견한 키시멘 가게 미카와야(三河屋)입니다

 

https://maps.app.goo.gl/GwwYJVb4uLEp2AHf6

 

Mikawaya · 일본 〒453-0011 Aichi, Nagoya, Nakamura Ward, Chiharacho, 11−24 きしめん三河屋

★★★★☆ · 국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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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심상치 않아 보이는 가게였습니다

궁금했지만 제가 지나갈 때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미카와야를 지나 좀 더 걷자 목적지인 톤카츠 이토가 나왔습니다

 

https://maps.app.goo.gl/LnG8mjzZBKVEGPL58

 

돈카츠 이토 · 1 Chome-9-9-3 Kamejima, Nakamura Ward, Nagoya, Aichi 453-0013 일본

★★★★★ · 돈까스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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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간판이 가게가 지나온 세월을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가게에 들어가자 이미 몇 명의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고

등이 굽은 주인장 할머니께서 맞아주셨습니다

 

 

 

 

메뉴는 카레를 제외하면 전부 돈가스 기반입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미소카츠 테이쇼쿠(みそかつ定食)였습니다

미소카츠 역시 나고야메시(名古屋めし, 나고야지역 향토음식) 중 하나인데

일본식 된장인 미소로 만든 짭쪼름한 소스만 조금 색다를 뿐

기본적으로는 돈가스입니다

 

솔직히 이 가게 음식 맛은 투박했습니다

튀김옷도 조금 두꺼우면서 균일하지 않고 세련됨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미소시루도 진한게 시골집에서 할머니가 장독대에서 퍼 온 된장으로

끓여주는 그런 된장국 같은 그런 정제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정겨운 가게 분위기와 어울려서인지

그런 투박함도 나름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거동이 편하지는 않아 보이는 할머니 혼자 느릿느릿 운영을 하시는게

마음이 찡해서 음식을 비우고 빈그릇을 옮겨 드렸는데

다른 손님들도 많이들 그렇게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근처 카메지마역에서 전철을 타고 후시미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나마 숙소에서 가까운 지하철역입니다

 

 

 

 

후시미역에서 약 15분 정도를 걸어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이누야마의 시루시에서 구입한 디저트를 즐기고

이도 닦은 후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이번 행선지는 나고야의 다른 번화가인 오스(大須)였습니다

 

 

 

 

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기는 편했지만

노잼도시라는 별명답게 단조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생활에 필요한건 다 있는데 눈길을 끄는건 안보이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마치 한국의 1세대 신도시, 그러니까 분당이나 일산 같은 곳을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눈에 띈 독특한 건물이 있었습니다

나고야시 과학관입니다

 

https://maps.app.goo.gl/bm1SKzAnhBFZscfT6

 

나고야 시 과학관 · 일본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2 Chome−17−1 芸術と科学の杜・白川

★★★★☆ · 과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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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은색 구가 독특했는데 규모가 상당히 큰 플라네타리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나고야시 과학관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조금 더 걷자

지하철역인 오스칸논(大須観音)역이 나왔고

역 이름의 유래가 되는 사찰 오스칸논이 나왔습니다

원래 기후현에 있던 절이었는데 1612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자신의 출신지인 나고야 쪽으로 옮겨서 이곳에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스는 과거 이 사찰이 있던 지역 이름이었다고 하고요

 

 

 

 

오스 상점가도 여기서 이름이 유래했고 붉은 건물이 눈에 확 띄었습니다

 

 

 

 

그리고 저만치 오스의 니오몬거리(仁王門通) 입구가 보였습니다

 

 

 

 

오스는 이 일대 여러 상점가들이 모인 지역입니다

방문 당시가 연말이라 이곳 역시 근하신년이 주요 주제였습니다

 

 

 

 

그리고 그 거리 가운데 거대 금구슬(巨大金の玉)가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커다른 금색 구슬 조형물인데 금구슬이라는 것은

일본어를 아시는 분은 아시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남자의 고환.. 을 부르는 속어죠

그걸 노리고 만들어 놓은 조형물 같았습니다

 

 

 

 

오스는 잘 정돈된 느낌의 사카에, 메이에키와 달리 서민적, 다국적, 서브컬처에

모든 것들이 뒤섞인 느낌이었습니다

훨씬 자유분방하고 다양함이 공존하는 그런 거리였습니다

 

 

 

 

음식, 패션, 취미 등 다채로움이 섞였고 활기찬 느낌이었는데

규모가 꽤 크다보니 전부 돌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걷다가 미와신사를 보고 사카에 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https://maps.app.goo.gl/LadRkxHJfChw3mJL9

 

미와 신사 · 3 Chome-9-32 Osu, Naka Ward, Nagoya, Aichi 460-0011 일본

★★★★☆ ·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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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돼지그림이 있는 건물은 미소카츠로 유명한 가게인

야바톤(矢場とん)의 야바초 본점입니다

 

https://maps.app.goo.gl/UrgSiZ7UzEPthB768

 

야바톤 야바쵸본점 · 3 Chome-6-18 Osu, Naka Ward, Nagoya, Aichi 460-0011 일본

★★★★☆ · 일본식 된장 돈까스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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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카츠의 원조 가게여서 나고야를 대표하는 돈가스 가게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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