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두번째 시코쿠 여행기, 카가와와 에히메 - 3. 마루가메, 칸온지

지수스 2023. 8. 18. 07:54

셋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첫째 날에 날씨 운을 타고 일정을 바꿔 열심히 돌아다닌 관계로

셋째 날에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아침, 마루가메 역 앞은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역을 향하던 중 찍은 숙소, 토요코인 마루가메 에키마에점입니다

영업을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 깔끔합니다

 

 

마루가메역을 통과해 북쪽 출구로 나갔습니다

 

 

마루가메역 북쪽에 있는 잇카쿠(一鶏) 본점입니다

닭다리 구이인 호네츠키토리를 처음 만든 가게로 유명합니다

 

 

마루가메역을 지나 마루가메항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나타난 미나토공원

 

https://goo.gl/maps/UpavZAPvDCdL42Wd6

 

Minato Park · 203 Nishihirayamacho, Marugame, Kagawa 763-0044 일본

★★★★☆ ·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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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마루가메 항구가 보이는 공원입니다

 

 

배 모양 놀이기구도 있고

 

 

높지는 않지만 전망대 같은 역할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항구 풍경과 바다를 바라보고는 아침을 먹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가는 도중 있는 등롱

꽤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걸어가면서 보이는 마루가메항 풍경입니다

파란 하늘만큼 햇빛도 강했습니다

여름이니 어쩔 수 없지만요

 

 

6~7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입니다

 

https://goo.gl/maps/5nNvSmmsR6Dr6gSb9

 

멘도코로 와타야 마루가메점 · 2 Chome-6-18 Kitahirayamacho, Marugame, Kagawa 763-0015 일본

★★★★☆ · 우동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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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집인 멘도코로 와타야 마루가메점입니다

카가와에서 아침은 역시 우동입니다

 

 

이쪽 동네에서는 꽤 인기있는 가게입니다

다카마쓰 상점가에도 지점이 하나 있기도 합니다

8시 30분 즈음이 되자 안에서 직원분이 나와 노렌을 걸었습니다

 

 

문을 연지 얼마 안되어 꽤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게는 본인이 가서 주문을 하는 셀프 방식입니다

맨 끝에 있는 쟁반을 들고 옆으로 이동해 종업원에게

먹고 싶은 우동을 주문하면 안에서 우동을 만들어 줍니다

그 사이 먹고 싶은 오니기리나 튀김을 담고 이동하면

주문한 우동을 내주고 끝에서 계산을 한 후 텐가스 등 토핑을 얹어

원하는 자리에 들고가서 먹으면 됩니다

 

 

자리는 1인석, 테이블 등이 있습니다

 

 

주문한 것은 스페셜 붓카케 우동입니다

가격은 610엔

간단하게 말하면 올릴 수 있는 토핑은 다 올린 붓카케 우동입니다

고기도 돼지고기와 소고기 두종류가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 가게 기본 소를 주문해도 양이 상당합니다

그릇이 깊은 편인데 거기에 면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따뜻하게 주문했는데도 면에 상당한 탄력이 느껴집니다

차게 주문하면 쫀득한 느낌일 것 같습니다

가격으로도 그렇고 아주 만족스러웠고 왜 인기가 많은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동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 풍경입니다

산초쿠라는 곳인데 지역 농산물 등을 생산자가 직매로 싸게 파는 곳입니다

 

 

그외에 폐업한 것으로 보이는 오래된 안경/시계점,

중화요리집, 라멘가게 등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루가메역 근처에는 키나코라는 경찰견 상이 있었습니다

 

 

카가와에 거주하는 친구가 일 때문에 조금 늦게 나온다고 해서

혼자 돌아다녀보기로 했습니다

마루가메 역 앞에서 커뮤니티 버스를 타고 유메타운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마루가메의 커뮤니티 버스는 크기는 둘째치고

좌석 앞뒤 간격이 좁아서 몸을 밀어 넣고 앉아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https://goo.gl/maps/Ne1uJuMpAfW29ah98

 

유메타운 마루가메점 · 150 Shindencho, Marugame, Kagawa 763-0055 일본

★★★★☆ ·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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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루가메에서는 나름 중심 상권가로 쇼핑몰인 유메타운을 중심으로

근처에 전자제품 양판점, 스타벅스 등이 있습니다

온 김에 유메타운을 둘러 보았습니다

역시 도시 인구에 비해 규모가 상당히 커보입니다

 

 

내부는 마트를 포함해 화장품 가게, 꽃집 등 여러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띈 곳이 있었습니다

 

 

와쿠와쿠 광장.. 우리말로 하면 두근두근 광장 정도 뜻입니다

지역 상점 혹은 주민들에게 매대를 임대해서

자기 물건을 판매할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런 도시락도 있었고

 

 

과자 등 제품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눈에 띈게 한국음식이었습니다

킴스샵, 그리고 옆동네 젠츠지에 소우루(ソウル : 서울) 이라는

한국음식점 등에서 만든 한국 반찬을 팔고 있었습니다

 

 

맛은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생김새는 제법입니다

식당 '서울'은 한인 아주머니가 하신다고 합니다

 

 

카가와니만큼 우동면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이렇게 유메타운을 슬쩍 둘러보고

카페인을 주입하기 위해 커피가게로 이동했습니다

근처에 스타벅스도 있었지만 특수매장도 아니고

일본까지 와서 굳이 스타벅스를 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

조금 걸어서 오래된 동네 커피가게로 향했습니다

 

 

이름부터 세월이 느껴지는 '가배구락부', 그러니까 커피클럽입니다

 

https://goo.gl/maps/EakJaaEfvcvDvE8M6

 

커피 클럽 · 259-10 Imazucho, Marugame, Kagawa 763-0051 일본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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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부터 영업을 한 것 같습니다

 

 

내부는 개업 연도처럼 90년대 느낌이었습니다

오래된 로스팅 기계, 신문, 잡지, 책, 스피커..

화장실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습니다

 

 

평범하게 따뜻한 커피를 주문하자

주전자에 물을 받아 드리퍼로 내려주었습니다

 

 

맛 역시 분위기처럼 전형적인 일본식 강배전 커피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따뜻한 분위기와 친절함에 조용히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사이 친구가 일을 마치고 데리러 와주었습니다

차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한 곳은 옆 칸온지시의 우동가게 카마키리

 

 

https://goo.gl/maps/JBBSvZjgx3gXHEm6A

 

카마키리 우동 · 46-3 Kunitacho, Kanonji, Kagawa 768-0040 일본

★★★★☆ · 우동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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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나, 한문, 영문을 조합해 カマ喜ri 라고 복잡하게 썼습니다

 

 

그런데 다른 우동가게와 다르게 입구부터 멋을 부렸습니다

 

 

대중적인 분위기의 다른 우동가게와 달리 넓은 창에 예쁜 카페처럼

따뜻한 느낌으로 꾸며 놓은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맛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주문한 것은 가마타마 붓카케 우동, 그리고 일 한정메뉴인 니쿠 붓카케 우동입니다

기본 가격은 각 550엔, 700엔이지만

이 가게는 기본 양이 적다고 들어 1.5타마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튀김을 추가했습니다

고명으로 얼굴을 만들어 놓은게 재미있었습니다

 

 

먹어보니 맛도 수준급이었습니다

외관과 분위기에 신경을 썼지만 우동 맛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굵고 탄력 있는 면이 좋은 인상을 남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뒷마당에 염소를 키우고 있는 것 같았는데

염소 우리에 가보니 날이 뜨거워서 옮겨두었는지 비어 있었습니다

 

 

단순히 예쁘기만 한 우동가게였다면 아쉬웠겠지만

맛까지 받쳐주니 여기까지 온 보람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칸온지시 과자점 하쿠에이도(白栄堂: 백영당)입니다

 

https://goo.gl/maps/NijqZBBgjY3jh7pGA

 

Hakueido Yanagimachi Main store · 甲1125−7 Kanonjicho, Kanonji, Kagawa 768-0060 일본

★★★★☆ · 일본식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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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온지(観音寺: 관음사)시는 인구 55,000명 정도 되는 동네인데

이름대로 '칸온지'라는 절이 있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이곳에서 '오미야게'라고 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꼽는 가게가 이 하쿠에이도로

칸온지 뿐 아니라 주변 동네에도 꽤 알려진 가게라고 합니다

앞쪽 화과자점과 뒤쪽 양과자점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화과자점입니다

 

 

정갈하게 꾸며진 내부에 만쥬류를 중심으로 화과자를 팔고 있었습니다

만쥬류가 주력이면서 상당히 맛있습니다

 

 

특히 지역 이름을 딴 이 '칸온지' 가 간판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카스테라 같은 느낌을 주는 과자 사이에

백앙금을 끼워 넣어 만든 만쥬입니다

그런데 과자와 앙금이 따로 노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하나가 된 듯한 느낌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안쪽에는 양과자관과 카페영업을 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화과자가 주력이지만 양과자 역시 좋아 보였습니다

거기다 가격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특히 롤케이크 가성비가 훌륭해 보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한 번 맛보고 싶었지만

칸온지 만쥬처럼 운반이 용이한 것도 아니고

위장 용량도 부족한 관계로 돌아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아쉬웠습니다

 

 

다시 마루가메로 돌아가기 전에 근처에 있는 신사에 들렀습니다

 

 

https://goo.gl/maps/5XawTJQkRWj5yGfe9

 

大鳥居 · 1 Chome-1 Yahatacho, Kanonji, Kagawa 768-0061 일본

★★★★☆ ·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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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정확히는 신사 앞 토리이에 들렀습니다

이유는 마침 하쿠에이도 근처인데다 고양이가 많이 출몰해서 입니다

 

 

역시 고양이들이 곳곳에 더위를 피해 늘어져 있었습니다

동네 여학생들도 학교를 마치고 고양이들을 보러 왔는지

들렀다 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익숙한지 경계하는 모습은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고양이에 따라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가는 놈도 있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다리와 알 수 없는 구조물입니다

다리 이름은 산카다리, 저 구조물은 비파의 머리 라고 한다고

구글 지도가 알려주었습니다

 

https://goo.gl/maps/ksth4pZ7cJpcUvHt9

 

Sanka Bridge · 5, Kanonji, Kagawa 768-0061 일본

★★★★☆ ·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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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tMtp3h1pgjVHKdKx5

 

琵琶の首 · 1 Chome-1-1 Yahatacho, Kanonji, Kagawa 768-0061 일본

★★★★★ · 역사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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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온지시를 돌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 창밖으로 세토대교가 보였습니다

숙소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마루가메성에서

저녁 노을을 보기 위해 숙소를 나섰습니다

 

 

숙소인 토요코인 마루가메 에키마에점 옆에는 타코야키집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은 '하마야'

 

https://goo.gl/maps/CqcywMc8hwzsTqKw9

 

Hamaya · 12 Hamamachi, Marugame, Kagawa 763-0022 일본

★★★★☆ · 다코야키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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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김에 10개짜리를 샀습니다

 

 

안에 계시는 할머니가 용기에 담아주셨습니다

 

 

깔끔하게 비닐까지 씌워진 포장입니다

상점가를 걸어 성을 향해 가면서 먹으려고 뜯었습니다

 

 

음.. 가쓰오부시도 없고 일본 타코야키 치고 좀 애매합니다

물론 그냥 밀가루 덩어리에 가까운 한국 타코야키에 비하면 맛있습니다

 

 

빈 가게가 많이 보이는 토오리초 상점가를 지나

마루가메성 쪽으로 방향을 꺾었습니다

 

 

그러자 새로 지은 듯한 건물과 함께

마루가메 성이 노을을 받으며 서있었습니다

 

 

왼쪽에 있는 마루타스는 몇 년 전,

마루가메시에서 시민들 문화공간으로 지은 시설이라고 합니다

그 뒤쪽에는 시청이 있고요

로손 편의점과 스타벅스가 같이 들어와서 지역민들이

바람쐬러 많이 들르는 장소라고 합니다

 

 

일단 해가 기울어가니 마루타스는 잠시 후 더보기로 하고

얼른 성으로 향했습니다

 

 

2019년에도 들른 곳이지만 그때는 한낮이었습니다

저녁에 보는 마루가메성은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2019년에 본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이번에는 공사중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저녁 노을을 받은 마루가메시가 정말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성이 축대가 높다보니 멀리까지 잘보입니다

 

 

다시 움직여서 천수각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번에는 늦은 시간이라 천수각은 문을 닫았습니다

열었더라도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옛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일본 전국 12성 중 하나인 것에만 의미가 있습니다

 

 

노을을 받아 그래픽이 아닐까 싶은 풍경이었습니다

일부러 올라온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다시 성을 내려와 마루타스를 향했습니다

 

 

해가 저물었지만 마루타스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손글씨에 잡착하는 일본 스타벅스

 

 

마루타스에는 저렇게 많은 책들이 있어

시민도서관 역할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딱딱한 공부공간은 아니고 앉아서 담소도 나누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가져와 마시기도 하는 등 문화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잡담도 하고 있었습니다

 

 

2층에는 칸막이가 쳐진 공부공간도 있고

초등학교 학생들 작품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마루타스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어둑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지나는 길이 돈키호테라 다시 한 번 들렀습니다

 

https://goo.gl/maps/duAPtHbToSGwhq9a8

 

돈키호테 마루가메점 · 3 Chome-10-20 Otecho, Marugame, Kagawa 763-0034 일본

★★★☆☆ · 할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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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더 띈 한국제품

칠성 사이다가 어째 한국보다 더 저렴합니다

 

 

한국에는 팔지 않는 롯데 초코파이입니다

샤인 머스캣 맛인데.. 추천할만한 맛입니다

 

 

에히메현 폼 쥬스

 

간단한 주전부리 몇가지를 사서 숙소로 돌아온 후

마루가메에서 미지막 저녁을 먹기 위해 나왔습니다

 

 

찾아간 곳은 산타로라는 이자카야였습니다

 

https://goo.gl/maps/tZad9aomavXE7Dxy9

 

야끼토리 산타로 · 107-2 Toricho, Marugame, Kagawa 763-0041 일본

★★★★☆ · 꼬치구이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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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토리, 호네츠키도리 등 닭요리를 메인으로

여러가지 요리를 같이 파는 술집입니다

 

 

밖에는 주요 메뉴가 있습니다

 

 

맥주 포함 여러 술과 음료가 있습니다

 

 

일단 킨료 니혼슈를 주문하자 오토시와 함께 나왔습니다

일본 술집문화 중 하나가 오토시입니다

본격적인 메뉴가 나오기 전 전채 느낌으로 나오는 간단한 음식인데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이것도 비용을 따로 내야 되는 것으로

일종의 자릿값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는 오토시가 210엔으로 일본 술집 치고 상당히 착합니다

그리고 맛도 좋네요

 

 

카가와 닭다리 요리인 호네츠키도리를 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2019년에 들른 요리도리미도리에서도 그렇고

보통 히나도리(영계)와 오야도리(노계)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는데

이곳은 사누키 코친이라는 종류도 있었습니다

코친은 닭 품종인데 이 코친을 들여와 교배를 해서 고급화 한 닭입니다

 

 

닭요리도 맛있고 가격도 일본 술집 치고 합리적인 편입니다

 

 

주인장에게 선물로 약과와 사진 몇 장을 주고

서비스로 얻어 마신 위스키입니다

홋카이도 닛카의 요이치 증류소 제품입니다

 

참고로 뒤에 보이는 산타로 주인장 분은 한국어를 꽤 하시는 편입니다

막힘없이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무리 없습니다

마루가메에 있는 한 한국어 선생님이 예쁘고 귀엽게 생겨서 배우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향기로운 술과 함께 3일차 일정을 마쳤습니다

니혼슈에 위스키까지 한 잔 들어가니까 술기운이 좀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