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ente 4

노모스 브레이슬릿 스포츠

손목시계를 손목 위에 고정시키는 악세사리는 크게 보면 스트랩과 브레이슬릿이 있습니다 스트랩은 주로 가죽이나 천 등 소재로 만든 끈을 버클로 고정하는 형태이고 브레이슬릿은 주로 금속재질로 만든 체인 같은 형태입니다 대체로 스트랩은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편이지만 수명이 길지 않은 소모품에 가깝고 브레이슬릿은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묵직하고 착용감은 떨어지는 편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시계 중 하나인 노모스의 탕겐테 모델은 기본적으로 스트랩 모델만 나왔습니다 기본형으로 많이 사용되는 무늬없는 심플한 코도반 가죽스트랩은 품질도 제법 좋은 편에 탕겐테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가죽인만큼 물에 닿으면 좋지 않고 특히 땀을 흘리게 되는 여름의 경우 가죽 스트랩은 사용하기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노모스..

기타 여러가지 2020.11.01

노모스 탕겐테 독일 본사 수리기

얼마 전, 사용중이던 노모스의 탕겐테 ref.139 모델을 독일 본사로 보내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발단은 사용중이던 시계를 떨어뜨리면서였습니다 탕겐테에 나토스트랩을 달아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나토스트랩이 나일론 소재이다보니 아무래도 미묘한 탄성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특성과 제 부주의가 합쳐져 집에 돌아와 시계를 풀던 중 방바닥에 떨어뜨리게 되었습니다 시계를 주워서 살펴 보았는데 러그 방향으로 떨어졌는지 우측 하단 러그가 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틀정도 살펴보자 일 오차율이 기존과 달라진 것이 무브먼트 쪽에도 일부 충격이 간 것 같았습니다 오차율 자체는 변한 것도 준수한 편에 들어가서 그렇게 대단한 파손은 아닌 것 같았지만요 계속 사용할 의사가 있는 시계이고 제 과실로 파손이 되었으니 수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기타 여러가지 2020.05.24

노모스 탕겐테에 달아본 나토스트랩

제가 사용하는 시계 중 하나가 독일 노모스의 탕겐테라는 모델입니다 손으로 태엽을 감아주는 수동 기계식 시계인데 담백한 디자인, 비교적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대부분 옷차림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갑니다 다만 이 시계는 가죽 재질 스트랩을 달고 나옵니다 말 엉덩이 가죽인 쉘코도반 스트랩이 기본으로 달려 있는데 가죽이란 소재가 질기고 고급스럽지만 물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차기가 힘들어집니다 노모스에서 탕겐테용으로 나오는 공식 브레슬릿도 없어서 여름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던 중 눈에 들어온 시계가 있었습니다 다니엘 웰링턴입니다 솔직히 시계 매니아들은 잠시 유행하는 패션시계 정도로 치부하기도 하는 시계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드레스워치로 분류할만한 심플한 디자인인데 전통적인..

기타 여러가지 2020.03.22

노모스 글라스휘테 탕겐테 ref.139

흔히 '고급시계'라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생산국이 스위스입니다 롤렉스, 오메가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고급시계회사 대부분이 스위스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있고 까르띠에, 불가리 등 타국 출신 고가 패션하우스 브랜드도 시계생산만큼은 스위스에서 하면서 "SWISS MADE" 글자를 시계에 새기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고급시계시장에서 스위스의 위치는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스위스가 아니더라도 존재감을 나타내는 시계회사들이 있습니다 스위스 외에 두각을 나타내는 시계 제조국가로 꼽을 수 있는 곳은 아무래도 독일과 일본일 것입니다 일본시계는 세이코, 카시오 등이 잘 알려져 있고 전자/쿼츠시계 중심에 대중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기계식시계 부분도 의외로 만만치 않고 거의 대부분 부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며 시계산업의 한..

기타 여러가지 202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