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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방문했던 도쿄 여행기 4일차 - 4. 오쿠보 에페리프 케밥, 신주쿠역 야경

여행

by 지수스 2024. 9. 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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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쿠보역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한국 거리가 있었는데

서쪽으로 가니 또다른 분위기가 펼쳐졌습니다

터키 등 중동과 동남아시아권 상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 중 한 가게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https://maps.app.goo.gl/nQrH81KNMvdPvJDS7

 

Siddique National Mart Shin-Okubo Branch · 일본 〒169-0073 Tokyo, Shinjuku City, Hyakunincho, 2 Chome−9−15 2F

★★★★☆ · 아시아 식료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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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된 할랄푸드류를 주로 취급하는 상점이었습니다

그러다 눈에 띈 것이 있었습니다

 

 

 

 

유제품을 튀긴 후 달달한 시럽에 절여 만드는 음식인 굴랍자문이었습니다

재료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시럽에 절인 약과 같은 느낌으로

한국 사람들도 대부분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다만 시럽에 절이는만큼 매우 단 음식입니다

 

 

 

 

조금만 사서 먹어보았습니다

역시 맛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거리를 걸어 도착한 곳이

오쿠보역 옆에 있는 에페리프 케밥이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xq8oELajxFv35bfb6

 

Saray Halal Kebab · 2 Chome-23-1 Hyakunincho, Shinjuku City, Tokyo 169-0073 일본

★★★★★ · 케밥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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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은 아시다시피 튀르키예 대표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튀르키예 출신 음식이라기보다 튀르키예를 포함한 그 일대,

발칸반도, 서아시아권 등을 포함한 지역 음식이라고 합니다만

대외적으로는 튀르키예가 가장 유명하고 튀르키예계 이민자들이 많이 퍼졌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현지화가 곁들여져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일본에도 이런 케밥집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고 꽤 맛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가게에서 일본 현지화 메뉴인 케밥동,

그러니까 케밥 덮밥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케밥동보다는 그래도 잘 알려진 형태인 되네르 케밥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주문 후 음식을 받을 때 주스나 녹차 중 선택한 음료가 제공됩니다

 

 

 

 

구글맵에 있는 평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한 맛집에 속하는 가게입니다

양도 푸짐하고 소스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편하게 앉아서 먹을만한 자리는 없고 주변에서 알아서 먹어야 합니다

사진 속 가게 부근에 옹기종기 앉아 있는 사람들이 케밥을 먹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날씨가 좋지 않다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케밥을 먹은 후 오쿠보-신주쿠역 사이 철로 옆길을 따라

신주쿠역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신주쿠역까지 가는데 잔잔한 풍경들을 보았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츠케멘 가게인 타츠노야도 있었고

잠시 화장실에 가기 위해 들른 파칭코장도 화려했습니다

참, 일본에서 돌아다니다가 화장실이 급할 때 찾을만한 곳 중에 파칭코장이 있습니다

대부분 크고 깔끔하게 해두었습니다

 

 

 

 

그러다 신주쿠역 부근에 도착했고 오모이데요코초가 보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5zd9FdZxftiQM4Xr8

 

오모이데요코초 · 1 Chome-2 Nishishinjuku, Shinjuku City, Tokyo 160-0023 일본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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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옆에 붙어서 술을 파는 조그만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좁은 골목길인데 맛집들이 꽤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관광지화가 진행되면서 원래 있었던 가게들이

어느정도 빠져나갔다고 들었지만 분위기는 한 번 둘러볼만 합니다

 

 

 

 

아직 일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신주쿠역 주변을 걸어 보았습니다

5개 철도회사, 11개 노선이 몰려 있고 세계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철도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답게 엄청나게 많은 유동인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루미네, 오다큐 백화점 등 각 철도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형 쇼핑몰에다 여러 상점들도 몰려 있어서 매우 복잡했습니다

 

 

 

 

신주쿠역의 스이카 펭귄공원까지 둘러보고

비오는 첫날 방문했던 니시신주쿠역 육교를 다시 올라가 보았습니다

 

 

 

 

해가 지며 시시각각 변하는 도시의 색과

알록달록한 광고판들이 화려한 밤을 밝혀주었습니다

자동차 동행량은 서울보다 적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일본 최대 환락가인 가부키초 1번가 입구에 있는 아치입니다

 

https://maps.app.goo.gl/KhdZ8deywgMDvbLe7

 

歌舞伎町一番街アーチ · 1 Chome-17 Kabukicho, Shinjuku City, Tokyo 160-0021 일본

★★★★☆ · 문화적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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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뿐 아니라 먹거리 또한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안쪽까지 들어가지는 않더라도 도쿄의 상징 중 하나이니만큼

이왕 근처까지 왔으니 보고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들러 보았습니다

 

 

 

 

그렇게 요요기우에하라에 시부야, 오쿠보, 신주쿠까지 돌아다닌

4일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귀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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