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것

신대방동 보라매역 근방 '서일순대국'

지수스 2014. 9. 22. 09:18

한국이 내세우는 음식이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그 중에 서민들의

대표적인 소울푸드라고 하면 국밥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과거부터 팔아왔고 현재도 지역별로 특색있는 국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곰탕, 설렁탕, 추어탕, 콩나물국밥, 순대국밥, 돼지국밥 등 모두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종류도 많고 대중매체에서도 서민적인 분위기를 낼 때 나오는 단골 메뉴입니다


순대국밥도 다른 국밥 대비 저렴한 가격에 든든함으로 대중적인 국밥 중 하나인데

서울에도 순댓국으로 유명한 가게가 몇 군데 있죠

서일순대국도 그 중에 한군데입니다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첫번째 사진 속에 보이는 회색 건물에 서일순대국3까지 있습니다

저 1, 2 붙은 건물에 있는건 테이블 위주 좌석이고 (방도 몇 개 있습니다)

3는 신발 벗고 들어가는 좌식 테이블이 있고 더 넓습니다



가격은 7천원으로 순댓국으로서는 조금 비싼 편이긴 합니다



내부입니다



테이블에 물과 컵, 들깨가루 등 양념과 반찬까지 모두 세팅되어 있습니다



반찬 종류는 순댓국집에서 흔히 주는 종류입니다. 그런데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김치도 직접 담갔는지 아삭아삭하고요





주인공인 순댓국입니다. 독특하게 깻잎이 들어가 있습니다.

순대는 당연히 공장제 순대가 아니고 (이정도 알려진 가게가 공장제 쓸리가 없죠)

야채를 같이 담아 만든 야채순대입니다. 고기도 제법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밥은 공기로 따로 내어주고요


양념을 하기 전 국물을 한숫갈 먹어보니 흔한 순대국밥집과는 다르긴 합니다

잡내도 거의 안나고 고소합니다. 깻잎 때문에 깻잎향이 나기도 하고요

입맛대로 양념을 뿌려 드시면 됩니다



야채순대도 따로 주문해 드실 수 있습니다


이곳 외에 다른 유명 순대국밥집에 가보질 않아서 (사실 여기가 옆동네라 이용하는 곳입니다)

다른 유명 가게와 비교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동네에 흔한 순대국밥집과는

확실히 급이 다른 맛을 보여줍니다. 순대국밥으로서는 약간 비싸다고 느껴질 7천원이라는

가격이 수긍이 가는 수준이니까요


영업시간은 24시간입니다. 그리고 식사시간대에는 기다리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