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나는것

Ortofon E-Q5 개봉기

지수스 2012. 9. 14. 13:51

예전 코엑스에 모 샵에서 조금 특이한 디자인의 이어폰을 봤습니다.

올챙이 같은 형태에 금속 재질, 그리고 생소한 회사 이름.

소리에서도 상당히 괜찮은 인상을 받아서 기억을 해뒀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상당히 고가인 편이라 기억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모 샵에서 기존 가격에 비해 몹시 저렴한 가격에 이 이어폰을 특가판매 한다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 집어 온 것이 이것입니다.


오토폰 E-Q5


조금 생소한 이름이라 무슨 회사인지 알아보니 원래는 LP판을 읽는데 쓰는 카트리지를 주로 만드는

덴마크 회사였습니다.




그 외 곁가지로 케이블류도 있고 그 곁가지 중 하나가 바로 이어폰입니다.

E-Q7과 E-Q5 인데 7은 악세사리도 좀 더 좋은 것을 넣은 고가형이고 5는 같은 듀서를 쓰되, 케이블과 악세사리를 조금

저렴하게 넣은 저가형이었습니다.


일단 설명서 Specifications 부분에 명기된 사양은 이렇습니다.


Audio engine : Balanced armature driver stereo inner earphone

Frequency Response : 10 - 20,000Hz -3dB

Impedance : 40 ohms +/- 25%

Max. input : 20mW

Sensitivity : 117dB +/-3dB 1KHz/1mW

Operational temparature : 15℃~+40℃

Cable : 1.2m(4ft) cable strands are made of oxygen free copper wires, with 3.5mm stereo plug

Weight per canal : 3g w/o earphone tip&cable.

Total weight : 16g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사용했고 (싱글) 임피던스가 휴대용 중에선 약간 높은 편,

무산소 동선이라는 상당히 고급 케이블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포장은 이러합니다.



두꺼운 종이로 된 자그마한 박스가 외부 포장이고



안에 알루미늄 깡통이 들어 있습니다.



그걸 열면 이렇게 이어폰이 들어 있습니다.

다른 회사 이어폰에 비해 화려하지도 않고 딱 군더더기 없는 포장입니다.



깡통과 함께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덴마크 오토폰 생산이 아니라 일본 오토폰 생산이라 영어와 일어로 되어 있습니다.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검은색 콤플라이 폼팁 한쌍, 기본 장착된 실리콘 중팁 포함 실리콘팁 3쌍입니다.

그리고 여분 필터와 필터 고정용 링 한쌍, 그 링을 빼내는 툴 한개가 들어 있습니다.



이어폰 본체입니다. 알루미늄을 깎아 만든 몸통이고 색상은 은색 외에 검은색, 빨간색이 있습니다.



안쪽에는 먼지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필터가 붙어 있습니다.



유닛과 케이블 연결부는 이렇습니다. 색상으로 좌우를 구분해 뒀는데 빨간색이 오른쪽입니다.

Red = Right, bLack = Left 이렇게 연결시킨 것일까요?



플러그는 타 이어폰에 비해 큰 편이고 케이블과 연결부 처리도 상당히 튼튼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리저리 구부려도 웬만해서 플러그 부분에서는 단선이 날 것 같지 않은 느낌입니다.


케이블 재질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야들야들한 느낌이랄까요? 잘 꼬이지 않는 편이고

표면 느낌도 좋았습니다.


소리에 대한건 좀 더 들어보고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