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나는것

Ultimate Ears UE900 리모트 케이블

지수스 2013. 5. 15. 10:18

해외에서는 발매된 지 좀 지났지만 국내에는 얼마 전에 공식 발매한 UE 최상위 모델로 UE900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델이 주로 슈어 이어폰에서 사용하는 mmcx 단자를 사용하고 있어서

슈어와 선이 호환이 가능합니다.


슈어 이어폰을 사용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케이블 명성이 높습니다.

굵고 길고 아름다워서 무게감이 상당히 느껴집니다. 사실 슈어 이어폰이 무대 모니터링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선을 등 뒤로 돌려서 끼우기 위해 그렇게 만든 것이지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거추장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리모트 케이블을 사려고 해도 상당히 비싸고요. (국내가 8만 9천원)


그런데 UE900 리모트 케이블은 웨스턴랩스의 ES 케이블과 같이 꼬인 선이면서 미화 35달러!

다만 로지텍 코리아에서는 따로 판매할 생각이 없는 것 같고

해외 로지텍에 접촉을 해야 합니다. 주로 구매대행이 잘 되는 미국이 편리하기 때문에 미국 로지텍에

접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쨌든 이래저래 미국 로지텍에서 날아온 케이블입니다.




검은색 비닐 재질 포장인데 내부에는 에어쿠션, 일명 뽁뽁이 처리가 된 포장입니다.



나름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3.5mm 플러그에는 TESTED 라고 써 있는 캡이 씌워져 있고

벨크로 재질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세부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이어폰 커넥터부터 좌우 분기부분까지는 파란색 선 두가닥이 꼬인 모양이고

플러그부터 분기점까지는 그 두가닥을 다시 꼬아서 좀 더 굵게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가볍고 마음에 듭니다. 다만....



이어폰 좌우 분기부분이 좀 그렇습니다.

수축튜브 하나로 처리되어 있어 허술해보입니다. 다른 이어폰도 내부 구조야 이런 모양이고

실사용엔 지장이 없긴 하겠지만 보기에 불안한건 어쩔 수 없네요.





슈어 SE425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어가이드 부분도 수축튜브와 철사로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무난한 마무리네요.




일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는 좋은 느낌이고

색상도 예쁩니다. 그리고 슈어 리모트 케이블이나 다른 사제 케이블 가격을 생각해 본다면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량생산품이라 사제 케이블에 비해 품질이

균일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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