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것

카레와 - 신촌 카레빵 가게

지수스 2015. 9. 22. 23:14

제가 많이 가는 라면집은 신촌 고라멘이라는 곳입니다

맛이 최고까지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돈코츠 돌직구 스타일 맛에

타 가게 대비 저렴한 가격 등 이런저런 이유로 갑니다

어쨌든 여기를 갔다가 건너편에 새로운 가게가 생긴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고라멘 사장님에게 물어보았죠

"저 가게 드셔보셨어요? 괜찮나요?"

"네 재료 좋은거 쓰는 것 같아요. 제가 이 주변에서 제 돈 주고 사먹는

가게 몇군데 중 하나에요."


그래서 가봤습니다



골목 하나를 두고 고라멘과 동이 달라지는 곳이군요

고라멘 바로 맞은편입니다

영업을 시작한지 두 달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가게 앞에 메뉴판이 있는데 카레와 카레빵(1600원)부터 통새우 카레빵(2500원)까지

가격대가 포진해 있습니다 음료도 몇 종 팔고 있고 라씨가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별거 없습니다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먹을만한 곳은 아닙니다



튀겨서 나오는 빵이라 저렇게 소량으로 조금씩 내놓고 팝니다

대량으로 사가실 분은 미리 연락을 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물건이 다 나가고 준비중이라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대신 갓 나온 따끈따끈한 빵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들고 나갔는데 갓 나온 빵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길빵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게 기본인 카레와 카레빵입니다

빵 부분은 제법 쫀득합니다

그 안에 매콤한 맛이 좀 있는 일본 카레가 들어 있습니다

카레도 꽉 찬게 반죽이나 속재료에 꽤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치즈 카레빵입니다

카레빵에 모짜렐라 치즈를 집어 넣은 것인데 기본 재료가 괜찮아서인지 맛 좋습니다


갓 나온 빵은 겉이 바삭하면서 빵은 쫀득하고 맛 좋았습니다

다만 몇시간 지나서 먹으니 바삭함이 죽고 기름에 절은 듯한 맛이 납니다

빵 쫀득함과 카레맛은 죽지 않아서 그래도 괜찮기는 합니다

뭐... 이건 튀김음식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거의 모든 음식이 그렇듯 갓 만들었을때가 가장 맛있죠


신촌에 가실 일이 있다면 드셔볼만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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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와가 이전을 했네요

원래 자리에서 그리 멀지는 않은 곳입니다